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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양옥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담판 제안에 즉각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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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후보, 안양옥 후보의 서울시교육감 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제안 거부
또다시 몽니로 2022년 선거에 이어 후보 단일화를 무산시키지 말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의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다음 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보수 교육계가 본격적으로 단일화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11일 조전혁 예비후보측이 안양옥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 제안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야”한다고 밝히면서  보수진영 후보 간 단일화 담판이 불투명해 졌다.

 

지난 12일 안양옥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보수 후보 단일화 기구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고, 후보 캠프들이 참여한 단일화 룰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모든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도 않고 있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 후보들이 직접 만나 단일화 담판을 짓는 방안만이 유일한 길이며, 1000만 서울시민들에게 중도보수 진영의 신뢰를 회복하는 확실한 방안이다.  

 

그러나 조전혁 예비후보 측은 부대변인 성명서를 통해 “단일화 담판은 다른 예비후보들을 갈라치기 하거나 밀실야합으로 비칠 수 있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안 예비후보측은 "조 예비후보는 2년 전 선거 때는 후보 간 단일화 협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단일화 서약에 참석하지 않겠다면서 박선영 조영달 후보와 1대1 담판을 통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안양옥 예비후보의 담판을 거절한 것은 2년 전 단일화를 무산시킨 몽니를 또다시 부리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안 예비후보는 “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때, 교육 현장을 가장 잘 알고 교육감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교원, 학부모, 지역)들의 목소리를 50% 이상 반영하자”고 제안했지만, 조 예비후보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 측은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는 서울시민을 유권자로 하는 보통투표인데 특수 계층인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것은 승리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감 보궐선거는 특성상 학교 공동체(운영위원)들의 투표율이 절대적으로 높고, 학교 공동체들이 동의하는 후보가 교육감이 되어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가 대외적으로는 단일화를 가장 원한다고 하면서 다른 출마자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는 것은 결국 자신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독선과 고집에 불과하다며, 학교공동체(운영위원회 위원) 50% 여론조사 반영과 과거 단일화 실패 및 교육감 선거 낙선자에 대한 감점, 신인 출마자에 대한 가산점은 필수조건이지만, 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는 후보 간 담판을 통해 통크게 조정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 제안 및 학교공동체가 참여하는 여론조사 반영 제안 거부에 대해 거듭 참담함과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으며, 보수 후보 단일화의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안이 후보 간 담판과 연대를 통한 단일화임을 확신하며 조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즉각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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