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주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10월 4일(금) 저녁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 펼친다.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실기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한 후 미국 오벌린 콘서바토리 전문연주자과정(Artist Diploma)과 줄리어드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이어 어스틴 텍사스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3년 전액 장학생(Starling Distinguished Violinist Scholaship)으로 졸업했다.
음악저널 콩쿨 대상, 한국음악 콩쿨 대상, 바로크 음악 콩쿨1위, KBS 신인 음악 콩쿨 1위없는 2위, 해외 파견 음협 콩쿨 2위, 성정 음악 콩쿨 및 난파 음악제 우승 등을 하며 한국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드뷔시(C. Debussy, 1862-1918)의 바이올린 소나타(Violin Sonata in G minor L. 140)는 1차 세계대전 시기 말기암 투병 중인 1916년에 착수해서 1917년에 완성됐다.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를 남기고 이듬해 봄 드뷔시는 세상을 떠났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친밀한 대화가 돋보이는 슈베르트(F. Schubert, 1797-1828) 바이올린 소나타 그랑 듀오(Violin Sonata in A Major, D. 574 op.162 Grand Duo)는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의 마지막 작품으로 1817년 8월 작곡되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추구한, 고전의 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울어진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 Prokofiev) 바이올린 소나타 1번(Violin Sonata No.1 in F minor, Op. 80)은 8년(1938~1946)년의 산고 끝에 세상에 나왔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편곡한 생상스(C. Saint-Saëns, 1835-1921)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p. 28)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성경주는 최근 브람스 소나타 전곡을 소니 클래식에서 발매하였고, 올해 11월에는 오스트리아의 린츠와 잘츠부르크에서 브람스 협주곡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는 앙상블 더 브릿지와 미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최승리가 함께 한다.
강원대학교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