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렌스키와 차이코프스키로 여는 트리오 온(Trio On)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월 2일(수) 저녁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 펼친다.
트리오 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첼리스트 김소연,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지난 2022년 2월 창단했다.
3악장 엘레지가 가장 유명한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1번(Piano Trio No. 1 in D minor, Op. 32)을 무대에 올린다. 아렌스키와 차이코프스키의 친구이기도 한 첼리스트 칼 다비도프(Karl Davidov, 1838-1889)에게 헌정되었다. 차이코프스키(P. I. Tchaikovsky, 1840-1893) 피아노 트리오(Piano Trio in A minor, Op. 50)는 '어느 위대한 예술가에 관한 추억'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혹평을 아끼지 않았던 스승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부음을 듣고 쓴 비가(悲歌)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조기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예술사, 전문연주자과정, 미국 맨하탄 음악대학 석사과정, 미국 럿거스 음악대학 박사과정으로 졸업예정이다. 현재 계명대학교 관현악전공 조교수,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김소연도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명예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졸업했다.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며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첼리스타 첼로앙상블, 하임 퀄텟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종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 석사 졸업하고, 미국 콜번 스쿨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02-525-616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