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5 (금)

  • 흐림동두천 -8.6℃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7.4℃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사회

10개 교대 수시 '5.95대1' 5년 새 최고치..."합격선 하락 기대심리 '역선택' 상당수

URL복사

10개 교대 수시 경쟁률도 5.95대 1로 5년새 최고치
경인교대 수시 지원자 전년 대비 46.7% 큰폭 증가, 서울교대도 지난해 대비 24.4% 증가
전주교대 지원자수 지난해 대비 78.1%, 대구교대 43.8%, 청주교대 25.4%, 광주교대 21.9% 증가
서울교대 3.64대 1에서 4.52대 1로 상승
최근 교대 선호도 하락에 합격선 하락 기대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영향
교권강화 등 정부정책도 지원자수 증가에 영향준 것으로 해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전국 10개 교육대학(교대) 수시 지원자수 13,470명,으로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을 두곤 선호도 회복 보다는 "합격 기대심리"로 '역선택'한 수험생들도 상당수 늘었을 것" 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교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반등했다. 계속되는 교권침해 논란 속 신입생 모집이 어려움을 겪은 작년보다 좋아질거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전년 합격자 성적이 하락한 것을 본 수험생들이 마치 보험 들어두듯 원서를 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표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종로학원이 최근 종료된 교대 10개교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2263명을 선발에 1만3470명이 지원해 5.95대 1을 기록했다.

 

교대 경쟁률은 지난 2021학년도부터 4.92대 1→5.82대 1→4.96대 1→5.05대 1을 보여 왔다. 최근 5개년 치러진 수시모집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지원자 수는 1년 만에 2122명(18.7%) 늘었다. 이 역시 5년 새 가장 많았다. 2022학년도에 1만3287명이 지원했는데 그 외에는 모두 1만1000여명 수준이었다.

 

원서 접수량이 가장 많아진 경인교대(6.52대 1)는 전년 대비 46.7%인 832명이 늘어난 2614명이 지원했다.

 

부산교대(6.76→6.57대 1)와 진주교대(4.93→4.85대 1), 춘천교대(5.77→5.67대 1)를 빼고 7개교는 모두 전년도 수시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청주교대(7.88대 1)가 가장 높았고 그 외 ▲대구교대 6.49대 1 ▲공주교대 5.75대 1 ▲광주교대 5.53대 1 ▲전주교대 4.81대 1 ▲서울교대 4.52대 1 등이었다.

 

신입생 171명을 이번 수시에서 선발하는 일반대 초등교육과 3곳에는 1015명이 지원해 5.94대 1을 보였다. 전년(5.91대 1)과 비슷하고 지원자 수는 3.5% 줄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8.65대 1을 보였으며, 제주대 5.76대 1, 한국교원대 5.29대 1 순으로 뒤이었다. 초등교육과 경쟁률은 2022년 10대 1까지 치솟았지만 지난해 5.91대 1로 하락한 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교대 10곳은 전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충원에 애를 먹었다. 수험생은 수시 원서를 6장까지 쓸 수 있는데, 교대를 썼던 수험생이 또다른 대학에 합격한 뒤 교대를 택하지 않아 '미등록 충원'에 나섰다.


그럼에도 '간판' 서울교대는 모집인원(185명) 80.5%에 이르는 149명을 뽑지 못했다. 진주교대 150명(72.1%), 전주교대 81명(63.8%), 춘천교대 118명(60.8%) 등 미달이 속출했다. 교대 10곳이 채우지 못한 인원은 총 734명(32.7%)이었다.

 

끝내 뽑지 못한 빈 자리는 정시모집으로 이월해서 선발한다. 전년도 정시는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졌다.

 

종로학원은 정시 합격 점수를 밝힌 교대 8곳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일부 영역에 6등급을 받은 합격자도 있다고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대 경쟁률 반등에 대해 "교권보호, 교직원 처우 개선 등 정책적 효과가 작용했을 수 있다"면서도 "합격선 하락에 따른 기대심리로 '역선택'한 수험생들도 상당수 늘었을 것"이라고 했다.

 

일부 교대가 신입생 확보를 의식한 듯 수시모집 문턱을 낮춘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짚었다.

 

서울교대는 전년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등급 합이 9를 넘으면 탈락이었지만 이번엔 10으로 완화됐다. 경인교대(4개 합 11→12), 전주교대(4개 합 12→15)도 이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췄다.

 

임 대표는 "올해 지원자 수가 늘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수시 미충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2025 이노비즈데이’ 성료...2026년 새 도약 다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025 이노비즈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한 해 동안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노비즈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회원사 간 교류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및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김동아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 이노비즈기업 CEO와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개 분야 81점 포상, 혁신 선도 기업인 격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 등 4개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기업인에게 총 8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지니테크 배민성 대표, 주식회사 케이벨로 이미란 대표 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32점을 비롯 지식재산처장 10점,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 10점, 이노비즈협회장상 16점이 수여됐다. ‘일자리창출’ 분야에서는 명전바이오 주식회사

정치

더보기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 사직서 제출 수리..대통령실 “김현지 인사권 없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남국(사진)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청탁 논란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수리했다. 대통령실은 4일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오늘(12월 4일)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인사수석비서관이 아닌 제1부속실장 등에게도 인사청탁을 하는 경우가 있는지에 대해 “제가 아는 한 그런 일은 없다”며 “부속실장은 인사와 관련된 자리가 아니다”라며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민간 단체 인사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식회사 뉴스핌은 3일 “국회 본회의 도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을 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지난 2일 밤 뉴스핌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뉴스핌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김남국 비서관에게 “남국아, 우리 중(앙)대(학교)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산업협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문화재단, 오는 9일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다. 먼저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소개를 비롯한 ‘어깨동무문고 소개 및 발간 도서 판매’,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생 존’에는 ▲굿윌스토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터치포굿 ▲오티스타 ▲천왕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