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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고흥문화대전 편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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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고흥군이 매칭펀드 5억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
2024년부터 고흥 지역학 관련 자료 집대성 착수
지리, 역사, 문화유산, 정치·경제·사회, 문화·예술 등 9개 분야 자료 구성
향후 네이버 지식백과, 유튜브, 카카오 등의 포털을 통해서도 자료 검색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총 5억원을 들여 ‘디지털고흥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4년 9월 26일 협약을 체결했다.

 

200자 원고지 기준 총 8,000여 매 분량의 텍스트와 2,000건 이상의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디지털고흥문화대전」은 기초자료 수집, 원고 집필 및 교열 검수, 멀티미디어 제작, 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2026년 12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완성된 「디지털고흥문화대전」에는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방대한 고흥군 자료가 수록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흥군의 변화한 모습을 충분히 알리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증보할 수 있는 DB시스템이 구축돼 “우주항공 중심도시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고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 사업은 조선시대 관찬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의 맥을 잇고 우리의 정체성을 후대에 알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고흥군의 협력사업으로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고흥군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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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전시와 무료 배포...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는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 참가 청소년들이 개발한 서체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스스로넷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체 개발 과정이 담긴 자료와 서체를 활용한 영상물, 포스터, 엽서, 키링 등을 선보인다. 서체는 △둥근 물방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물방울체’(유정연) △세련된 디자인의 ‘국현미체’(윤채영) △공포 장르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으악체’(김륜아)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의 ‘뉴욕체’(최소윤) △포인트를 주기 좋은 ‘뒹굴체’(홍현진) 총 5종이다. 전시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스스로넷 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전시를 준비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을 통해 글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수업부터 글꼴 디자인, 서체 파일 변환 등 실제 서체가 개발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체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스스로넷과 서체 개발 전문기업 릭스폰트의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릭스폰트의 현직 서체 디자이너가 직접 전문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자인 분야를 경험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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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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