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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이쿠폰 거래액 50% 감소…온라인쇼핑 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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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9.6조…1.9%↑
이쿠폰서비스, 48.6%↓…2개월 연속 큰폭 하락
김영란법 한시 완화·배달비 무료 정책도 영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 후폭풍에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반토막이 난것으로 나타났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이른 추석 성수품 예약 등이 늘면서 음·식료품 등의 온라인 구매 증가세는 지속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558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9%(3659억원) 증가했다. 이번 증가율은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다.

 

상품군별로 보면 특히 이쿠폰서비스에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42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6%(4028억원) 쪼그라들었다.

 

정은정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증가추세이긴 하나 7월에 이어 8월까지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쿠폰서비스는 지난 7월 사상 처음 전년보다 감소한 후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줄었다. 이쿠폰서비스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2.2%다.

 

그외 통신기기(-25.6%), 가방(-19.5%), 컴퓨터 및 주변기기(-13.2%) 등도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감소했다.

 

반면 음·식료품(15.5%), 음식서비스(15.4%), 농축수산물(13.4%) 등에서는 온라인 구매 추세가 이어졌다.

 

정은정 과장은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추석 물품의 사전예약이 이뤄진 점과 농축수산물에 대한 김영란법 한도 한시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음식서비스는 배달비 무료 정책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전월 대비로는 음·식료품(6.9%)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복(-18.0%), 가전·전자(-14.1%)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5.5%), 음식서비스(14.0%), 여행 및 교통서비스(12.0%)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쇼핑의 강세는 지속됐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9817억원으로 5.4%(7661억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6.6%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5%포인트(p)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2.7%p) 등에서 감소했으나, 이쿠폰서비스(16.7%p), 가전·전자(7.1%p)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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