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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중동 긴장'에 움츠린 코스피…2560선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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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팔자'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하루 휴장했던 코스피가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등으로 부진했던 미 증시에 영향받아 1%대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3.27)보다 31.58포인트(1.22%) 하락한 2561.69에 장을 닫았다. 1.03%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줄여 259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되돌렸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88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 7058억원, 3083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국내 증시가 하루 휴장으로 쉬어간 가운데 미 증시는 지정학적 이슈와 동부항만파업,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국내 증시도 글로벌 증시 하락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며 "미국 하락 원인으로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지목되는 가운데 이란의 무력 항사 전 통보 사실 등이 전해지며 코스피도 장 초반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섬유의복(0.63%), 증권(0.06%)이 그나마 올랐고, 전기가스업(-3.37%), 보험(-2.98%), 음식료업(-2.94%), 운수창고(-2.14%), 운수장비(-1.65%), 의료정밀(-1.40%), 건설업(-1.31%), 제조업(-1.26%), 의약품(-1.24%), 비금속광물(-1.23%), 전기전자(-1.21%), 운수장비(-0.97%), 금융업(-0.91%), 통신업(-0.88%), 서비스업(-0.86%), 통신업(-0.82%), 철강금속(-0.45%)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KB금융(0.49%), 삼성바이오로직스(0%), 삼성전자(-0.33%), 기아(-1.20%), LG에너지솔루션(-1.45%), 셀트리온(-2.25%), 현대차(-2.87%), SK하이닉스(-3.15%) 순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3.88)보다 1.75포인트(0.23%) 내린 762.13에 거래를 종료했다. 750선에서 시작해 장중 상승 전환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760선에 그쳤다.

시총 상위단은 대체로 양호했다. 에코프로(4.29%), 에코프로비엠(3.03%), 알테오젠(2.75%), 엔켐(2.37%), 클래시스(0.92%), 휴젤(0.84%), 리노공업(0.53%)은 상승했지만 HLB(-1.28%), 삼천당제약(-1.07%), 리가켐바이오(-0.91%)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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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말부터 지방선거 모드 돌입?...대장동보다는 민생·범죄 예방에 더 당력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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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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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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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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