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0.5℃
  • 구름많음울산 0.6℃
  • 구름조금광주 0.4℃
  • 구름조금부산 2.8℃
  • 구름조금고창 0.4℃
  • 구름많음제주 6.0℃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2.2℃
  • 흐림강진군 0.8℃
  • 구름많음경주시 0.2℃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사회

논술실시 대학 전국 42개, 지원자수 519,365명 ...연대 수시 논술 53% 몰려

URL복사

종로학원 '2025 수시모집 논술전형 현황'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9개대 논술전형 지원자 215,385명, 수시 전체 55.7% 차지
서울 주요 9개 대학 전체 수시 지원자 55.7% 집중
수시 선발 18.9% 불과…매년 '수백대 1' 경쟁 보여
"공정성 논란에 폐지?…손쉬운 대책 나올까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전국 42개 대학 논술지원자 519,365명 중 수시전체 지원자의 44.1%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세대 논술전형에 이 대학 수시모집 지원자 절반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논술로 수시 전체 모집인원 20%에 못 미치는 신입생을 뽑는다.

 

논술은 내신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이 주요 대학에 갈 수 있는 마지막 통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종로학원이 낸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전형 현황' 자료를 보면, 연세대 논술전형에는 이 학교 수시모집 지원자 전체 52.5%가 지원한 상태다.

 

연세대 수시 지원자는 총 3만3856명인데 논술에만 1만7758명이 몰렸다. 이번 수시모집 선발 인원의 18.1%(1964명 중 355명)를 놓고 겨루는 것이다.

 

논술보다 더 많은 인원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학생부교과전형(교과)의 지원자 비중은 각각 31.0%(1만501명), 13.0%(4409명)에 그친다. 학종과 교과에서 각각 47.9%(940명), 26.0%(511명)를 뽑는다.

 

다른 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연세대를 비롯해 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이화여대 등 이른바 '서울 주요 댈학' 9곳의 논술 지원자는 전체 55.7%(21만5385명)다.

 

이들 9곳은 논술로 수시 전체 18.9%(1만4723명 중 2790명)를 뽑는데 지원자는 과반수가 몰린 것이다.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서울 지역 전체 대학 27곳에서는 수시 총 모집인원의 19.1%(6257명)를 선발하는 반면, 지원자는 전체 47.6%(35만9015명)를 차지했다.

 

가천대, 아주대 등 경인권 16곳은 논술로 23.3%(4267명)를 뽑는다. 지원자는 41.9%(13만4236명)에 이른다.

 

경북대, 부산대, 연세대 미래 등 비수도권 대학 7곳에서도 논술로 수시모집 전체 17.0%(1686명)를 선발하지만 전체 지원자의 25.1%(2만6114명)가 쏠려 있다.

 

물론 한 대학에 두 장 이상 원서를 쓴 수험생도 있을 수 있다. 전형별 중복 지원을 열어 둔 대학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관심이 높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이런 '쏠림 현상'은 올해만 있는 일이 아니다. 수시 논술은 일부 대학에서 매년 수백대 1의 기록적 경쟁률을 보인다.

 

학종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활동, 교과는 내신 성적을 따진다. 반면 논술은 시험 한 번만 잘 보면 합격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논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으로 최저학력기준을 건 대학도 많지만, 이번 연세대처럼 논술 성적 100%로만 당락을 가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교 내신이 불리한 수험생들은 논술전형을 수시에서 주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인식한다"며 "정시에서도 수능으로 합격이 어렵다고 여기면 논술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최근 논란으로 논술을 없애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식의 손쉬운 대책이 나올까 우려된다"며 "단순히 '돈벌이'로 보지 말고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들의 돌파구가 없어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정부와 대학들에 보다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2일 연세대에서는 수시 논술전형 자연계 고사장 한 곳에서 감독관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논술 문제가 사전에 유출돼 시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연세대는 사전 유출 의혹을 부인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친족 간 재산범죄 친고죄로 하고 친족상도례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친족상도례를 폐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법 제323조(권리행사방해)는 “타인의 점유 또는 권리의 목적이 된 자기의 물건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취거, 은닉 또는 손괴하여 타인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328조(친족간의 범행과 고소)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고, 제2항은 “제1항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62조(장물의 취득, 알선 등)제1항은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 또는 보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항은 “전항의 행위를 알선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고, 제363조(상습범)제1항은 “상습으로 전조의 죄를 범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제2항은 “제1항의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병과할 수 있다”고, 제36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