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4 (금)

  • 맑음동두천 17.9℃
  • 맑음강릉 16.2℃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4℃
  • 맑음대구 15.7℃
  • 맑음울산 15.7℃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17.8℃
  • 맑음강화 17.9℃
  • 맑음보은 15.9℃
  • 맑음금산 16.6℃
  • 맑음강진군 18.4℃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사회

논술실시 대학 전국 42개, 지원자수 519,365명 ...연대 수시 논술 53% 몰려

URL복사

종로학원 '2025 수시모집 논술전형 현황'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9개대 논술전형 지원자 215,385명, 수시 전체 55.7% 차지
서울 주요 9개 대학 전체 수시 지원자 55.7% 집중
수시 선발 18.9% 불과…매년 '수백대 1' 경쟁 보여
"공정성 논란에 폐지?…손쉬운 대책 나올까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전국 42개 대학 논술지원자 519,365명 중 수시전체 지원자의 44.1%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세대 논술전형에 이 대학 수시모집 지원자 절반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논술로 수시 전체 모집인원 20%에 못 미치는 신입생을 뽑는다.

 

논술은 내신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이 주요 대학에 갈 수 있는 마지막 통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종로학원이 낸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전형 현황' 자료를 보면, 연세대 논술전형에는 이 학교 수시모집 지원자 전체 52.5%가 지원한 상태다.

 

연세대 수시 지원자는 총 3만3856명인데 논술에만 1만7758명이 몰렸다. 이번 수시모집 선발 인원의 18.1%(1964명 중 355명)를 놓고 겨루는 것이다.

 

논술보다 더 많은 인원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학생부교과전형(교과)의 지원자 비중은 각각 31.0%(1만501명), 13.0%(4409명)에 그친다. 학종과 교과에서 각각 47.9%(940명), 26.0%(511명)를 뽑는다.

 

다른 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연세대를 비롯해 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이화여대 등 이른바 '서울 주요 댈학' 9곳의 논술 지원자는 전체 55.7%(21만5385명)다.

 

이들 9곳은 논술로 수시 전체 18.9%(1만4723명 중 2790명)를 뽑는데 지원자는 과반수가 몰린 것이다.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서울 지역 전체 대학 27곳에서는 수시 총 모집인원의 19.1%(6257명)를 선발하는 반면, 지원자는 전체 47.6%(35만9015명)를 차지했다.

 

가천대, 아주대 등 경인권 16곳은 논술로 23.3%(4267명)를 뽑는다. 지원자는 41.9%(13만4236명)에 이른다.

 

경북대, 부산대, 연세대 미래 등 비수도권 대학 7곳에서도 논술로 수시모집 전체 17.0%(1686명)를 선발하지만 전체 지원자의 25.1%(2만6114명)가 쏠려 있다.

 

물론 한 대학에 두 장 이상 원서를 쓴 수험생도 있을 수 있다. 전형별 중복 지원을 열어 둔 대학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관심이 높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이런 '쏠림 현상'은 올해만 있는 일이 아니다. 수시 논술은 일부 대학에서 매년 수백대 1의 기록적 경쟁률을 보인다.

 

학종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활동, 교과는 내신 성적을 따진다. 반면 논술은 시험 한 번만 잘 보면 합격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논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으로 최저학력기준을 건 대학도 많지만, 이번 연세대처럼 논술 성적 100%로만 당락을 가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교 내신이 불리한 수험생들은 논술전형을 수시에서 주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인식한다"며 "정시에서도 수능으로 합격이 어렵다고 여기면 논술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최근 논란으로 논술을 없애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식의 손쉬운 대책이 나올까 우려된다"며 "단순히 '돈벌이'로 보지 말고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들의 돌파구가 없어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전형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정부와 대학들에 보다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2일 연세대에서는 수시 논술전형 자연계 고사장 한 곳에서 감독관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논술 문제가 사전에 유출돼 시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연세대는 사전 유출 의혹을 부인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정치

더보기
주호영, 대구광역시장 불출마...장동혁 당 대표에게“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대구광역시장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대구광역시장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어제 서울고등법원은 제가 낸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며 “법원은 당헌·당규를 현저히 위반했다거나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은 심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저는 법원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법원이 정당의 자율성 존중과 정당 내부 문제라는 말 뒤로 비겁하게 물러섰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제는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문제가 앞에 서는 순간 공천의 잘못과 본선의 위기라는 본질은 다시 흐려질 수밖에 없다. 저는 그런 상황까지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며 “여기서 제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고 앞으로는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저

경제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6 이순신 국제포스터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4월 26일까지 서울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2026 이순신 국제포스터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중구문화원에서 시작되며, 조선시대 명장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현대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서울 중구 인현동 일대의 역사적 배경과 연결해 지역 정체성을 조명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에는 16개국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소년 시절의 기억부터 성웅으로서의 업적까지 다양한 서사와 상징을 포스터 작업으로 풀어냈다. 관람객들은 역사적 인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 기념을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디자인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서울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도시 브랜드 가치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간 중인 25일에는 명보극장 사거리 일대에서 ‘2026 VIDAK Again 이순신 국제포스터전’의 야외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실내 전시와 야외 전시를 연계해 시민들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