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지만 양당 격차는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3.2%, 국민의힘 32.6%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10.6%p로 오차범위(±3.1%p) 밖이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0%p 하락했으나 국민의힘은 1.3%p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9월 넷째 주 조사(국민의힘 29.9%, 민주당 43.2%) 이후 10월 넷째 주인 이번 조사까지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6.8%, 개혁신당 3.7%, 진보당 1.7% 순이었다. 2.2%는 '기타 정당'을 선택했으며 9.8%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가오는 가운데 범여권의 혼란을 틈타 '대여 압박' 전선을 강화하며 상대적 고점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경우 '투톱 정치력'이 얼마나 조화를 이룰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7%가 응답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