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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2540선 그친 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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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코스피서 나 홀로 순매수
코스닥, 1.89% 빠진 730선 마감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인 동반 순매도세에 2540선에 그쳤다. 다만 글로벌 기술주 하락 여파에 약세 마감한 미 증시에 비해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6.15)보다 13.79포인트(0.54%) 하락한 2542.36에 장을 닫았다. 0.52%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0.12% 올라 2560선에 닿을 듯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14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 1879억원, 39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 증시 약세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이었다"며 "최근 주가가 부진했고 전날 미리 매를 맞은 덕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어 "글로벌 기술주 하락 여파에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했으나 최근 낙폭이 컸던 금융주 등이 반등하며 코스피 낙폭 축소에 기여했다"며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종목들 또한 상승하며 실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그널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보험(1.51%), 금융업(0.54%), 통신업(0.23%), 철강금속(0.02%)이 그나마 올랐고, 의료정밀(-4.49%), 건설업(-1.69%), 의약품(-1.15%), 섬유의복(-1.08%), 전기전자(-1.05%), 증권(-1.04%), 음식료업(-0.98%), 비금속광물(-0.83%), 전기가스업(-0.82%), 제조업(-0.78%), 서비스업(-0.76%), 운수창고(-0.73%), 기계(-0.55%), 유통업(-0.49%), 종이목재(-0.48%), 운수장비(-0.17%), 화학(-0.15%)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아(2.61%), KB금융(1.66%), LG에너지솔루션(1.23%), 포스코(POSCO)홀딩스(0.45%)는 상승하고, SK하이닉스(-2.20%), 삼성전자(-1.52%), 셀트리온(-0.77%), 현대차(-0.7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3.06)보다 14.01포인트(1.89%) 내린 729.05에 거래를 종료했다. 0.99% 하락한 730선에 시작한 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730선마저 뚫렸다.

시총 상위단의 경우 HPSP(7.64%), 삼천당제약(2.51%), 에코프로(1.39%)는 오른 반면 리가켐바이오(-7.44%), 알테오젠(-5.31%), 클래시스(-4.93%), HLB(-3.33%), 엔켐(-3.15%), 휴젤(-2.01%), 에코프로비엠(-0.47%) 순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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