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4.9℃
  • 맑음부산 8.4℃
  • 맑음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7.7℃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정치

[2024년 국정감사 인터뷰-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尹정부 무능 검증 국감... 비판 넘어 대안 제시 주력

URL복사

“의료 공백 장기화 책임자 사과 및 총사퇴 촉구”
“尹 정부 연금개혁은 ‘개악’... 국가 책임 강화해야”
“식약처,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시스템 확대 약속”
“민생 예산 양보 안 해... 광주 사업 예산 확보 주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Q1] 제22대 국회 첫 국감이 마무리 됐다. 의원님에게도 첫 국감이라 소회가 남다를 듯한데.
국회에 입성할 때 민생을 국회의 중심에 놓겠다고 약속드렸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민의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하고 정부의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효성 있는 대안까지 제시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내용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빠짐없이 챙겨 앞으로도 민생을 섬기는 국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Q2]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사태, 국민연금 개혁안, 노인·여성·저소득층 복지체계 등을 지적했다. 보건복지위 국감을 총평한다면.
한 마디로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검증한 국감이었다. 불통 의료개혁 때문에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 공백 문제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음을 짚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총사퇴를 촉구했다. 더 내고 덜 받게 되는 연금 개악 역시 꼼꼼하게 살펴 대안을 제시했다. 소외되고 있는 지역과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감사도 집중한 분야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정신과 전문의 격차, 마음투자사업 격차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가난, 고령, 여성층의 심각해지는 영양실조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저의 자세한 국감 활동은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Q3] 공공·지역 의료 붕괴 우려가 크다. 국감에서 제기한 주요 내용을 소개해 달라.
전국 공공의료기관과 지역보건의료기관 의사가 4,118명이나 부족한 것을 확인했다. 2023년에 비해 1,136명이 추가로 부족한 수치다. 경상북도 영덕군을 비롯한 24개 시군구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수도권의 비필수분야 의료로 쏠리고 있었다.

 

비수도권은 정신건강부터 의료 전반에 있어 사각지대에 놓인 게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현실이다. 사각지대에 놓인 공공·지역 의료 붕괴를 막을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국감에서 저는 공공의대를 신설하여 국가가 양성한 의사를 공공·지역의료를 위해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앞으로도 일상적인 의정활동에서도 윤석열식 불통 개혁이 의료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대안을 마련하겠다.

 

[Q4] 윤석열 정부가 보험요율 세대별 차등 인상, 소득대체율 고정 등을 골자로 국민연금개혁안을 내놨다. 의원께서는 연금 ‘자동삭감’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문제점은?
윤석열 정부 국민연금 개혁안은 재정건전성에만 치중하고 국가의 책임을 회피한 총급여액이 삭감되는 개악 안이다. 연금개혁안의 자동조정장치를 시행했을 경우, 총연금액이 전 세대에 걸쳐 15~16% 삭감될 것으로 추계된다. 이는 국민 부담만 강화하는 명백한 ‘연금개악’이다. 국감을 통해 자동조정장치를 철회하고 돌봄 크레디트 도입 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개악 안’을 막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민연금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Q5] ‘마약류 의료쇼핑’ 등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인데.
2023년 졸피뎀 최다 처방자의 투약 행태를 분석해 보니 34개 병원을 돌며 마약류 1만 개를 쇼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했지만, 펜타닐이라는 특정 성분 마약류에만 적용하고 있다. 식약처 역시 제 지적을 받아들여 ‘마약류 의료쇼핑’을 방지할 수 있는 오남용 감시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심각한 마약류 의약품 남용 방지는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Q6]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특히 청소년 피해가 크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2018년 1,315명이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수가 2024년 9월 기준 9,032명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10대의 경우 111명에서 2,467명으로 22배가 넘게 폭증했다. 그런데 문제는 전체 피해자의 40% 넘게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예 12%는 모르는 사람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낯선 사람에 의한 무분별한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 법적 처벌 강화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피해자 지원 확대와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

 

[Q7] 곧 예산 정국이다.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기조로 지역 현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앞으로의 계획과 광주북구 주민분들께 한 말씀해달라.
긴축재정이 곧 복지 후퇴로 이어지면 안 된다. 국민의 가장 기본인 민생, 먹고사는 문제를 나아지게 하는 예산은 결코 양보하지 않을 생각이다. 특히, 광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원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AI 2단계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져 광주가 AI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AI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광주청소년미래기술센터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또 마이크로의료로봇 기반 의료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차세대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보건의료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산 증액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광주에 시험장을 조속히 신설하고자 한다. 지역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경찰서 신축과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IC~광산 IC 구간 확장, 광주를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비엔날레 문화클러스터 조성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회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조국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다. 첫째,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이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이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돼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다”며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

경제

더보기
삼성그룹,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 4대그룹 유일 70년째 공채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대규모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다.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3월 직무 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 노력 중이다.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성별과 국적을 불문한 인재 영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교육 명문’ 하남의 무서운 질주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교육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년도 합격자 287명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경이로운 결과다. 여기에 카이스트를 포함한 특성화 대학 등 합격자 38명을 더하면 전체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425명에 달한다. 이러한 놀라운 결실의 배경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혁신의 토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민·관·학 협치가 만든 새로운 미래 이번 대입 성과의 이면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현장에서 헌신한 선생님들,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학부모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하남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