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7.3℃
  • 맑음서울 16.9℃
  • 구름많음대전 14.7℃
  • 흐림대구 14.0℃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12.7℃
  • 흐림부산 15.2℃
  • 흐림고창 12.7℃
  • 흐림제주 16.7℃
  • 맑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4.2℃
  • 구름많음금산 14.3℃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4.8℃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지역포커스】 연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10만 명 달성 ‘생활인구 1,000만 명 시대’ 향한 첫걸음

URL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 위한 팸투어…
음식점·관광시설 할인 혜택 제공
연천군, 지역 내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사업 추진 관광 활성화 주력

[시사뉴스 연천=고명현 기자] 연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연천군의 정주 인구 4만 1,000여 명보다 배 이상 많은 수치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연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2024년 11월 1일 기준으로 11만 1,533명을 기록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천군은 2023년 10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가입자 10만 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천군은 5군단, 5사단, 25사단 등 관내 군부대를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연천군지부 등 각종 기관·단체와 함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홍보했다. 특히, 지난 5월 지역 대표 축제인 ‘연천 구석기 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이벤트를 진행, 가입자를 대폭 늘렸다. 
연천군은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향후 지역 내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 위한 팸투어 

 

디지털 관광주민증 10만 명을 달성한 연천군이 가입자를 위한 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는 가입자의 배우자 및 자녀 등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일 최대 30명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10만 번째 가입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하여 대상자를 선정한 뒤 10만 번째 가입자(가족)를 위해 단독 팸투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 벤티(the venti)와 협업을 통해 연천군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군은 내달 더 벤티 전국 지점에서 연천 율무 음료(율무 쉐이키, 율무 오트라떼, 율무 아인슈페너)를 구매한 영수증과 연천군 내 관광지 방문 사진 혹은 연천 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관광안내소(연천·전곡)에 함께 제출 시 3만 원 이내 지역 농특산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관광지·음식점 등 연천 방문객 할인 혜택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체험, 관람, 음식점, 숙박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해당 지역 거주자를 제외한 누구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연천군은 관내 관광지, 음식점 등과 손잡고 방문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천군은 고랑포구 역사공원, 재인폭포 오토캠핑장, 세계캠핑체험존, 한탄강관광지, 구석기 체험숲 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연천커피로 유명한 연천회관 식음료 이용 시 10% 할인과 군남면 모아베리 교육농장 딸기 따기(딸기 잼 만들기) 체험을 이용할 경우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중면 세라비 한옥카페 식음료 이용 시 20% 할인, 임진강 주상절리 ‘카약 체험’ 시 10% 할인, 청산면 푸르내마을 단체 이용 시(30명 이상) 10% 할인, 알멕스랜드 카페 식음료 10% 할인, 전곡읍 새마을회관 식음료 10% 할인, 다빈치 공방 체험 및 비누 구입 시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연천의 숨은 명소 홍보… 관광 활성화

 

연천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함께 재인폭포, 임진강 댑싸리 정원, 호로고루, 구석기유적 등 주요 관광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2월과 9월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천역과 전곡역에 각각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광안내소를 통해 관광지, 축제, 행사 등을 홍보하는 한편 교통, 숙박, 음식점,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연천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시티투어 버스도 성황리 운영하고 있다. 연천 시티투어 버스는 올해 2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며 미라클타운, 태풍전망대, 연강랠러리, 임진강 댑싸리 정원 등 자동차 없이는 가기 어려운 지역 명소를 찾는 방문객의 발이 되고 있다. 이달 기준으로 약 2만여 명이 연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하여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홍보하면서 추가 관광지 발굴, 민간 업체 참여를 늘려 할인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생활인구 증가를 목표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용 현황 분석 등을 통하여 관광마케팅을 추진, 시티투어 버스를 비롯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리베나20'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효과·안전성 입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새로 내놓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 지난달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영유아는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2일 세계폐렴의 날을 맞이하여 ‘2025년 화이자 유니버시티(Pfizer University)’를 개최하고,프리베나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소아와 성인의 폐렴구균 예방 현황과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화이자의 폐렴구균 예방을 위한 노력 과정을 공유했다. 국내에서 소아 및 청소년에서 폐렴구균 관련 질환이 연평균 약 17만명 이상 발생하고 성인 사망 원인 중 3위가 폐렴으로 꼽혔다. 국내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예방 솔루션으로 한국화이자제약의 백신 '프리베나20'이 꼽혔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은 "폐렴 예방 접종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필수 전략"이라며 "제때 예방하지 못하면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비용이 막대하다"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폐렴 예방 백신은 폐렴 구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면서도 백신은 일반적인 치료제 시장이랑 다르게 임상 효과도 중요하지만,

정치

더보기
與, 대장동 항소 포기 검사들 반발에 전면전..“항명하면 파면...이재명 돈 안 받아 무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해 검사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면전을 선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검사들의 반란에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정치검찰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민주당은 법적·행정적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정치검사들의 반란을 분쇄할 것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께 강력하게 요청한다. 항명 검사장 전원을 즉시 보직해임하고 이들이 의원면직을 하지 못하도록 징계 절차를 바로 개시하라. 항명에 가담한 지청장, 일반 검사들도 마찬가지다. 민주당도 즉시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공무원과 달리 항명해도 파면되지 않는 검사징계법을 폐지하겠다. 항명 검사들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해임 또는 파면의 징계를 받도록 하겠다. 세상에 어떤 공무원들이 조직 내부 문제를 의사결정 과정에서 논의하지 않고 업무망 등을 악용해 외부에다 발설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하냐?”며 “우리나라 공무원 중에 그렇게 해 놓고 살아남은 공무원이 과연 몇이나 되냐?

경제

더보기
김종민 의원, 관세협상에 “지금은 버틸 때...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미국 사정 여의치 않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3선, 사진)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최대한 시간을 벌 것을 촉구했다. 김종민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지금은 서두를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상태로는 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다. 우리 사정이 어렵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미국도 사정이 여의치는 않다. 연방대법원 판결도 남아 있고 새로 당선된 뉴욕시장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입장이 다르다”라며 “미국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그럴수록 우리 협상력은 높아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상은 본질적으로 부담이 크다. 매년 200억 달러 투자 그중 150억 달러는 외환운용수익, 50억 달러는 정부 보증채로 충당한다는 구조다”라며 “그런데 외환운용수익이 작년에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것은 놀고 있는 돈이 아니다. 환율과 금리를 지탱하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200억 달러씩 10년을 내보내면 환율이 흔들리고 거시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생긴다”고 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