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03 (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7.3℃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9.0℃
  • 맑음광주 6.9℃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4.8℃
  • 구름조금제주 11.4℃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7.3℃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9.2℃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제3자 추천’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 예고...국힘 “얕은 술수”

URL복사

민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2개로 수사 대상 축소”
“이렇게까지 하는데 韓 대표, 대통령실 반대할 수 있나”
국힘, “수정안은 자기모순...기존 특검법 문제점 자백하는 것”
“이재명 대표 선고에 집중된 시선 흩뜨리려는 얕은 술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 대상을 줄이고, 특검 후보도 '제3자 추천' 방식으로 바꾸는 등 수정안을 예고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강행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즉시 건의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의 수정안 제출 방침에는 '얕은 술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11일 앞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으로 수사 대상을 줄이고, 제3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아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비판해 온 이른바 '독소조항'을 줄여 오는 28일로 전망되는 재표결 때 여당의 이탈표를 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민수 대변인은 "선거 개입 의혹이 있는 명태균 게이트를 밝히고 국민의 요구인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다"며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대표, 대통령실이 반대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민주당은 특검법 관련 언급을 삼간 채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 집중하는 한 대표를 향해 "사실상 윤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수정안에 즉각 선을 긋고 특검법 저지를 위한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의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민주당의 말뿐이지 않나"라며 "거기에 대해 제가 특별히 더 드릴 말은…(없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삼권분립 파괴특검법'을 14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할 경우 즉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할 계획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 선고에 집중된 시선을 흩뜨리려는 교만하고 얕은 술수"라며 "정치공세용 특검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선고 직전에 신상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민주당 내에 유죄의 심증이 퍼져있음을 보여주는 인상적 장면"이라며 "총 14개 수사 대상을 퍼담은 기존 특검법안의 문제점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구본길·오상욱 펜싱국대, 최신원 SK네트웍스 前 회장 선처 호소 '탄원서' 제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회사돈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구본길, 오상욱 펜싱선수 등이 법원에 제출했다. 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최신원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의 재판과 관련해 펜싱선수 및 코치 등 10여 명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제출 인원 중에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대전광역시청 소속 오상욱 선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구본길 선수 등이 포함됐다. 최 전 회장의 2심 선고와 관련해 오 선수 등은 '펜싱협회 등에 많은 기여를 한 최 전 회장에 대해 선처를 바란다'는 취지로 재판부에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33대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 전 회장은 2016년 12월 선출돼 2021년 연임한 뒤 현재 활동 중에 있다. 최 전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6개 회사에서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친인척 등 허위 급여, 호텔 빌라 거주비,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계열사 자금지원 등 명목으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치

더보기
최상목, “野 감액안은 허술한 예산”...철회와 협상 촉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야당 감액예산안'과 관련, "야당 감액안은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허술한 예산"이라며 "야당은 지금이라도 헌정사상 전례가 없는 단독 감액안을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협상에 임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을 열고 "국가 예산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야당의 무책임한 단독 처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리핑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야당이 예산안을 강행했던 11월29일 당일 오후까지도 정부와 여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참석해 예산안 협의를 이어가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야당은 정부가 제대로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며 감액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정부안 자동부의를 막기 위해 단독 처리가 불가피했다는 야당의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며 그동안 정부안이 자동부의 되더라도 매년 여야가 합의해 수정안을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계는 총성 없는 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구본길·오상욱 펜싱국대, 최신원 SK네트웍스 前 회장 선처 호소 '탄원서' 제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회사돈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구본길, 오상욱 펜싱선수 등이 법원에 제출했다. 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최신원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의 재판과 관련해 펜싱선수 및 코치 등 10여 명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제출 인원 중에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대전광역시청 소속 오상욱 선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구본길 선수 등이 포함됐다. 최 전 회장의 2심 선고와 관련해 오 선수 등은 '펜싱협회 등에 많은 기여를 한 최 전 회장에 대해 선처를 바란다'는 취지로 재판부에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33대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 전 회장은 2016년 12월 선출돼 2021년 연임한 뒤 현재 활동 중에 있다. 최 전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6개 회사에서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친인척 등 허위 급여, 호텔 빌라 거주비,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계열사 자금지원 등 명목으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문화

더보기
‘경쟁’의 속성을 재조명한 신간 ‘경쟁의 정수와 꼼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경쟁의 정수와 꼼수’를 펴냈다. 김해원 저자의 신간 ‘경쟁의 정수와 꼼수’는 현대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인 ‘경쟁’의 속성을 재조명한 책이다.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쟁의 의미와 활용법을 새롭게 제안하며, 단순한 승패를 넘어 자기 성장과 내적 성찰로 이어지는 여정을 담아낸다. 이 책은 경쟁의 속성을 명확히 분석하며, 경쟁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발전시키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단순히 타인을 이기기 위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자기 발견과 내적 성장을 위한 촉매제로 삼는 건강한 경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경쟁의 정수를 이해하면서도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꼼수를 더하는 방식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경쟁의 고수는 경쟁하지 않는다’는 통찰처럼 진정한 고수는 타인과의 비교를 넘어 자신만의 성장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법을 설파한다. ‘경쟁의 정수와 꼼수’는 무분별한 경쟁의 폐해를 넘어 자신과 세상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