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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트코인 가격, 한때 8만9000달러도 급등세 …트럼프 랠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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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또 급등…현물 ETF에도 역대급 자금 유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12일 한때 8만9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 이상 상승한 8만7641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8만1000~2000달러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0시께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오전 3시40분께에는 8만5000달러를 넘어섰고, 오전 6시30분께에는 8만8000달러도 넘어섰다.

이후 오전 8시25분께에는 8만956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까지 기록했다.

미국 제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플랫폼 하그리브스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의 자금·시장 책임자 수잔나 스트리터는 "암호화폐에 올인하겠다는 그의 공약은 비트코인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면서 "비트코인 투기자(speculators)들은 보다 관대한 규제 환경에 베팅하고 있으며, 당국이 암호화폐 기금을 구축해 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선 운동 기간 동안 미국을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거나,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채굴돼야 한다고 말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수많은 약속을 한 바 있다.

또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취해 온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대통령이 SEC 위원장을 해임할 권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 이후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구체적으로 선거 이후 이틀 간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입은 각각 20억1000만달러, 1억3200만 달러였다"면서 "우리는 ETF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수익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계속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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