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
  • 구름많음강릉 8.5℃
  • 박무서울 5.1℃
  • 대전 2.5℃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2.8℃
  • 맑음부산 7.6℃
  • 구름많음고창 4.2℃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2.4℃
  • 흐림보은 -0.1℃
  • 구름많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사회

의약학계열 '정시 이월', 의대 증원에 더 늘어나나…지난해 91명

URL복사

종로학원 "작년 메디컬 정시 이월 91명…3333명 충원"
약대 모집인원대비 수시 추가합격비율 106.7%, 한의대 101.3%, 의대 99.2%, 치대 97.8%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의치한약 중복합격 인한 추가합격 크게 늘어날 수도
의대 수시 추가합격자, 강원은 모집인원 대비 '1.3배'
"연세대 논술 정시 이월되면 의대 하나 더 생긴 충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추가합격자가 전국 99개대학에서 3,33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전국 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가 수시 모집에서 충원한 예비합격자가 30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의대 증원에 충원 합격과 정시 이월 규모가 더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4일 종로학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의대·치대·약대·한의대 총 99개 대학(중복 포함)이 수시에서 미등록 충원을 위해 선발한 추가 합격자는 3,333명이었다.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원서를 최대 6장 쓸 수 있어서 대학은 최초합격자 중 일부가 다른 대학에 등록할 경우 예비합격자 중에서 추가 합격을 발표해 충원을 실시한다.

 

의대 39곳과 치대 11곳에서 각각 1645명, 318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초합격자에 견줘 보면 의대(1658명)는 99.2%, 치대(325명)는 97.8%로 모집인원보다 적다.

 

반면 약대는 최초합격자(860명)보다 더 많은 추가합격자를 선발했다. 918명으로 모집인원의 106.7%다. 한의대도 최초합격자(446명)의 101.3%인 452명을 충원했다.

 

최초합격자(3289명)와 추가합격자를 합하면 6622명이다. 단순 계산하면 수시 모집인원의 2배수 이상까지는 '메디컬 계열' 예비합격 통보를 한 번은 받았다는 것이다.

 

추가합격 규모는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대학이 컸다. 비수도권 메디컬 계열과 수도권 상위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경우 다른 대학으로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대의 경우 서울 지역은 최초합격자 대비 80.3%만 충원했으나 비수도권은 104.8%를 충원했다. 강원은 약 1.3배를 뽑았다.

 

정시 이월은 의·치·약·한 통틀어 91명이었다. 의대 33명, 약대 29명, 치대 21명, 한의대 8명 순이었다. 전년도 정시 이월은 61명으로 1년 새 30명 불어났다. 한의대만 5명 줄었고 의대(20명), 약대(9명), 치대(6명)는 늘었다.

 

올해는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전형 중심으로 의대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대학들의 수시모집 빈자리 충원 경쟁도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비합격자 수도 지난해보다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의대에서의 지역인재 전형 확대로 '메디컬 계열'에서도 중복 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중복 합격으로 인한 추가합격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각 대학들은 추가합격자 발표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메디컬 계열의 합격 점수가 너무 추락할 경우 대학 평판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 미등록 충원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정시 이월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의대 정시 이월 인원은 2019학년도 입시부터 매년 213명→162명→157명→63명→13명→33명을 보였다. 올해는 이 인원이 100명대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따라서 메디컬 계열이지만 올해는 정시 전형에서도 미등록 충원 합격 발표 규모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임 대표는 "의대 모집인원 확대에 대한 첫 입시 결과는 수시 합격자 발표에서 나타날 수 있고 이런 양상은 정시에서도 동일하게 생길 수 있다"며 "메디컬 계열 추가합격은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종로학원 측은 '문제 유출 의혹'에 따른 법정 공방으로 합격자 발표가 중단된 이 학교의 수시 자연계열 논술전형도 올해 메디컬계열 추가모집 규모의 변수로 꼽았다.

 

지난해 이 대학 수시 논술전형에서 총 355명을 모집하는데 합격생들의 이탈로 88.2%인 313명을 충원했다. 그런데 이 중 1명을 빼고 312명이 모두 자연계열이었다.

 

추가합격생은 홈페이지 공식 발표가 아닌 개별통보 방식으로 충원한 합격생도 있을 수 있다고 학원 측은 밝혔다.

 

임 대표는 "연세대 수시 자연계 논술의 추가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대부분 수험생이 메디컬 계열에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올해 자연계열 논술에는 1만444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연세대 측이 밝힌 응시 인원은 9666명이다.

 

교육부와 연세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임 대표는 "만일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 모집인원(261명)이 모두 정시로 이월되면 의대 증원에 버금갈 충격이 있겠다"며 "대형 의대에 버금가는 인원이 서울에 생긴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아트쇼’ 개막...국내 미술작품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 14회 '2025 서울아트쇼’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50여 갤러리가 소장한 전시는 제프쿤스 알렉스카츠 등 해외 작가 작품을 포함해 약 3000여점 규모로 전시한다. 한국미술 오리지널리티 특별전과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마련된다. 특별전으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김창열에서 하태임까지(이배, 이건용 외 18인)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쿠사마 야요이 외 19인) ▲스컵처가든(광화문을 그리는 고흐 등 대형조각전)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도 구성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아트쇼'는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하고자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위시해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하여 보다 폭 넓은 문화 향유를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매년 크리스마스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서울아트쇼는 소수의 전유물로서의 예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을 모토로 시작된 아트페어이며, 앞으로도 더욱 과감하게

정치

더보기
여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김범석 첫 사과 맹비난...“변명문이자 셀프면죄부 자기 복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창업주인 김범석 Coupang, Inc. 이사회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한 것에 대해 정치권은 일제히 강하게 비판했다. 김범석 의장은 28일 사과문을 발표해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김범석 의장은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셨다”며 “또한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도 제 사과가 늦었다. 저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상황을 해결하고 고객 여러분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적으로 지원했다”며 “말로만 사과하기보다는 쿠팡이 행동으로 옮겨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대한민국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차규근 의원, 일해공원 등 전두환 기념사업 예산지원 금지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의 일해공원 등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비례대표, 기획재정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29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9조(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저지른 자 등에 대한 기념사업 예산 제한)제1항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에 따른 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저지른 사람 또는 ‘국제형사재판소 관할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8조부터 제14조까지의 규정에 따른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한 기념사업의 예산을 지원해서는 아니된다”고, 제2항은 “제1항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산을 투입하여 기념사업을 지원한 경우에는 이를 환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헌정질서 파괴범죄’란 ‘형법’ 제2편제1장 내란의 죄, 제2장 외환의 죄와 ‘군형법’ 제2편제1장 반란의 죄, 제2장 이적(利敵)의 죄를 말한다”고 규

문화

더보기
청춘의 도전과 성장 서사 ‘카타르 월드컵 그날의 추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카타르 월드컵 그날의 추억’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 황선재가 12년 동안 품어온 월드컵 직관의 꿈을 실현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으로, 카타르 월드컵 현장의 열기와 한 청년의 성장 서사가 함께 어우러진 에세이다. ‘카타르 월드컵 그날의 추억’은 러시아 월드컵 직관을 놓친 아쉬움에서 출발한다. 군 복무와 학업, 아르바이트와 대외활동을 병행하며 차곡차곡 준비해온 ‘카타르 월드컵 4년 프로젝트’는 단순한 여행 계획을 넘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치열한 시간의 기록으로 이어진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세계 팬들과 경쟁하고, 코로나19로 일정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과정은 책 전반에 긴장과 몰입을 더한다. 카타르 현지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은 탁월한 현장감을 지닌다. 경기장 주변 전시와 팬 문화, 세계 각국의 축구 팬들과 나눈 대화, 거리와 광장을 가득 채운 응원의 소리까지 모든 장면이 마치 독자를 현장 한가운데로 데려다 놓는 듯한 생생함으로 묘사된다. 특히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던 그날의 광장 분위기가 이 책의 정점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월드컵 직관기’에 머물지 않는다. 꿈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