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0.3%, 민주당은 44.9%로 나타났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3.2%, 진보당 1.0%, 기타 정당 1.6%,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3%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3%p, 민주당은 2.6%p 각각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4.6%p로 9주째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4.0%)에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앞섰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50.2%), 인천·경기(46.8%), 부산·울산·경남(47.6%)에서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41.3%)에서 국민의힘을, 50대(51.0%)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