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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어학연수’ 글로벌 인재 성장에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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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뉴질랜드 어학연수로 국제적 시야 확장
화천군, “해외연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인제군, “글로벌 역량 강화사업 지속해서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어촌과 섬 지역 청소년들에게 뉴질랜드 어학연수의 기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의 영어 실력향상과 국제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국제역량 강화를 제공할 목적으로 각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어촌지역 학생연수, 86.6% 어학습득에 도움

 

청소년 해외어학연수는 열악한 지역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적 사고 함양과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진행한 ‘한-뉴 FTA 농업협력사업 청소년 어학연수는 한-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농촌지역의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영어교육과 뉴질랜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한-뉴 농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정원은 지난 8월 ‘2024년 한국-뉴질랜드 FTA 농업협력사업 청소년 어학연수’를 진행했다.
이렇게 해외 어학연수 사업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어촌지역 청소년 16명을 뉴질랜드 현지 중·고등학교에 파견해 진행한 4주간(7월 22일~8월 16일)의 어학연수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86.6%의 학생이 자신의 어학습득에 도움이 됐고, 연수 전·후 학생들의 영어 성적은 평균 74.2점에서 84.8점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재 육성 중인 신안·화천·인제군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지식함양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와 국제적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을 살펴봤다.
전남 신안군은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뉴질랜드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어학연수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Elm Park School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 및 ESOL, 홈스테이, 현장·체험학습 등을 통해 영어회화 능력을 높이고, 뉴질랜드 교육방식을 직접 체험하였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신안군은 지난 2008년부터 연수를 다녀온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어학연수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신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도 접경지역인 화천군의 아이들도 매년 해외에서 더 큰 꿈을 무럭무럭 키워나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0명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서 진행되는 어학연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솔 공무원의 보호 아래, 전원 사전 검증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학교 수업에도 참여했다.


화천군은 초등학생에 이어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3주간 영어교육의 본고장인 영국 옥스퍼드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에는 중학교 3학년 생과 고교 1학년 학생 24명이 참여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어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수업은 물론 영미권 문화도 체험한다.
화천군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해외 배낭여행과 어학연수를 진행해오고 있는 회천군은 대부분의 비용은 화천군이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소년들이 영미권 현지에서 외국어도 배우고, 보다 넓은 세계를 가슴에 담아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원 인제지역 학생들도 지난 7월 19일~8월 10일 21박 23일 일정으로 다원화된 문화체험과 어학연수를 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떠나 해외문화체험을 경험했다. 인제군은 관내 초·중학생 33명을 대상으로‘2024년도 인제군 청소년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인제군은 대도시에 비해 해외교류활동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심어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인제군은 지난 7월 19~8월 10일까지 지역 내 중학생 28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테아로하 지역에서 2024학년도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서 해외문화체험단은 뉴질랜드 타우포시 소재 초·중학교에서 어학연수와 문화교류 등 해외문화체험은 물론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활용 능력 향상의 기회를 통해 현지의 학생들과 문화를 교류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누적 25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연수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외연수 외에도 인제군은 글로벌 시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영어 특성화교육을 지속 추진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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