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0.8℃
  • 구름조금강릉 4.9℃
  • 구름많음서울 3.0℃
  • 대전 3.5℃
  • 흐림대구 6.7℃
  • 구름많음울산 8.3℃
  • 광주 5.6℃
  • 구름조금부산 7.9℃
  • 구름많음고창 7.6℃
  • 제주 10.5℃
  • 맑음강화 3.1℃
  • 흐림보은 3.0℃
  • 구름많음금산 3.9℃
  • 구름많음강진군 8.7℃
  • 구름조금경주시 7.4℃
  • 구름많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경제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5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URL복사

통계청, '2024년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반도체 호조에도 소비·건설 부진
전산업 생산 0.3%↓…건설업서만 4.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0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한 달 전보다 일제히 줄며 올해 5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이 소폭 늘었지만 건설업 부진이 지속됐고 내구재 판매가 줄며 소비를 끌어내렸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4%)에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6%)에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월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서 1.1% 증가했지만 9월 들어 한 달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서비스업(0.3%)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에서는 보합,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든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공공행정은 3.8% 줄었고 건설업은 4.0%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4.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5.8%)에서 판매가 줄었다.

 

지난해 12월(0.5%), 1월(1.0%) 2개월 연속 증가하다 2월 3.2% 감소했지만 3월 1.1%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다.

 

이후 4월(-0.6%) 감소 전환 후 5월(-0.2%)까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고 6월(0.9%) 증가전환에 성공했지만 7월 다시 2.0% 감소했다. 이후 8월 한 달만에 증가 전환해 1.5% 늘었지만 9월 또 다시 감소로 돌아선 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3.9%), 화장품 등 비내구재(-0.3%)에서 판매가 줄어 0.8% 감소했다.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3월 5.6% 감소한 후 4월에는 1.6% 증가했다가 5월엔 다시 3.6% 감소했다. 그러다 6월 3.5% 오르며 증가 전환한 후 7월에는 항공기 수입 등 운송장비 투자가 49.3% 크게 늘면서 10.2% 증가했다. 8월에는 전월 대비 5.6%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지만 9월 10.1% 늘며 반등한 후 다시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이고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p) 하락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국회법·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위헌적 6개 악법 재의요구권 정식 건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양곡관리법 등 위헌적 6개 악법 재의요구권 정식 건의 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9일 국회법 개정안과 국회 증언감정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업 4법'(양곡관리법 개정안·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 개정안·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공식화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은 국가 예산 발목잡기 법"이라며 "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고의 지연시키겠다는 위헌적 법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은 반인권적 국회 독재법"이라며 "동행명령권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질병으로 국회 출석을 못하면 화상으로 원격 출석하게 하는 등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국회에 무제한 권력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 농안법, 농업재해보험법, 농어업재해대책법은 농업을 망치는 농망 4법"이라며 "양곡관리법은 쌀 공급 과잉을 더욱 부추길 것이 자명하고 농안법은 특정 품목의 생산

경제

더보기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준공 총 연산 4만3000톤 규모 리튬 생산 체제 구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연산 4만3000톤 생산체제를 완성하게 되면서 이차전지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국산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 만에 제2공장을 준공해 총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가 합작해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규제환경 변동 속 이차전지소재 핵심광물인 리튬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소재보국의 길을 열었으며, 추후 글로벌 톱 리튬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필바라미네랄스에 지분 4.75%를 투자하고 필바라미네랄스의 필강구라(Pilgangoora) 광산에서 채굴한 리튬 광석 원료를 20년간 공급받

사회

더보기
김포대 운영 김포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뮤지컬 시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김포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송승헌, 이하 ‘센터’)는 지난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어린이 건강 식생활 뮤지컬인 ‘튼튼 쑥쑥 GO GO GO!!’ 공연을 시행했다. 이번 뮤지컬은 ‘도로시와 냠냠요정’을 주제로 고전 명작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하여 어린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필요를 느끼고 이해한 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김포아트홀에서 총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센터 등록 급식소 45개소 약 1000명의 어린이가 관람했다. 공연 시작 전에는 블랙라이트 쇼로 건강한 음식을 알아보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했고 색깔음식 맞추기, 건강 율동 따라하기 등으로 적극적인 활동으로 재미를 더했다.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O/X 퀴즈에 참여하도록 해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송승헌 센터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공연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배경, 스토리 등 공연이 너무나 알차게 구성되어 집중

문화

더보기
국악인 이윤서, 가야금병창 독주회 ‘춘향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신예 국악인 이윤서가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첫 번째 가야금병창 독주회 ‘春香歌(춘향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춘향가’를 주제로 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으로, 전통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결합한 가야금병창을 통해 전통의 깊이를 자신만의 감성과 현대적인 해석으로 풀어낸다. 이윤서는 국가 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 졸업 및 학위를 취득했다.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가야금병창 부분에서 장원, 제9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현재 가야금병창 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기존의 가야금병창 ‘춘향가’에 스승인 강정숙 선생으로부터 사사한 이별가 ‘오리정 이별~그 자리에 털썩’을 추가하고, 25현 가야금 반주를 더해 편곡된 ‘사랑가’를 선보일 계획이다. 무대에서 그녀는 풍부한 감성과 자신만의 해석을 통한 이별가와 25현 가야금의 깊고 넓은 음색으로 사랑가의 애틋함을 한층 더해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윤서는 이번 공연을 준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