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1.9℃
  • 구름많음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3.0℃
  • 구름많음광주 4.0℃
  • 구름많음부산 6.6℃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8.2℃
  • 흐림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3.3℃
  • 구름많음금산 -2.2℃
  • 흐림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2℃
  • 구름많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사회

올해 수능 지난해보다 수능 난이도 평이...국어 만점 1055명, 수학·영어도 쉬워

URL복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만점자 11명…최고표점 국어 11점, 수학 8점 하락
최고 표점 획득 응시생은 국어 16.5배, 수학 2.5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작년보다 까다롭지 않고 쉽게 출제된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의 최고 표준점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지난해 1명에 그쳤던 전 영역 만점자는 11명으로 5년 만에 두 자릿수 규모를 기록했다.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최고 표준점수는 국어 139점, 수학 140점으로 집계됐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쉬워 평균이 상승하면 높아지며 수능 난이도 척도도 된다.

 

지난해 수능과 견주면 국어는 11점, 수학은 8점 줄었다.

 

국어를 모두 맞히고 최고점을 얻은 응시생은 1055명으로 지난해 64명 대비 16.5배 늘었다. 현 수능 체제 도입인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많아 꽤 쉬운 시험이었다.

 

수학은 응시생 1522명이 모든 문제를 맞혀 표준점수 140점을 얻었다. 이들은 대부분 '미적분' 응시생으로 추정된다. '확률과 통계' 등 타 과목은 만점을 맞았어도 조정 표준점수 계산 방식 때문에 표준점수가 낮을 수 있다.

 

수학 최고 표준점수 만점자(1522명)도 지난해(612명)보다 2.5배 늘었다. 2022학년도 이후 2702명→934명→612명 등 감소해 왔다가 다시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와 수학 모두 131점이었다. 지난해 모두 133점이었고 모두 2점씩 각각 떨어졌다.

영어 영역은 2만8587명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획득해 1등급을 받게 됐다. 전체 응시생 대비 6.22%다. 영어는 절대평가 영역으로 성적표에 등급만 통지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절대평가 도입(2018학년도) 이후 지난해가 4.71%로 가장 어려웠으며 2021학년도가 12.66%로 가장 쉬웠는데 중간 수준으로 적정 출제됐다.

 

사회탐구는 까다로웠고, 과학탐구는 다소 평이했다.


사회탐구 9과목 중 6과목의 최고 표준점수가 1년 전보다 올랐다. 가장 높은 생활과윤리는 77점으로 12점 치솟았다. 최고점이 가장 낮은 과목은 정치와법으로 66점이다.

 

과학탐구는 반면 8개 중 5개 과목의 최고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구과학Ⅰ(68→72점)과 생명과학Ⅰ(69점→70점)만 각각 4점 높아졌다. 화학Ⅱ의 표준점수 최고점(73점)이 가장 높고, 화학Ⅰ(65점)이 최저였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46만348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원자(52만2670명) 중 5만9184명(12.8%)가 결시했다.

 

응시자 중 고3 재학생이 30만2589명(65.9%),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N수생'은 16만897명(34.7%)이었다. 지난해보다 각각 1만5087명, 3529명 늘어났다.

 

N수생 응시자는 2006학년도 이래 20년만에 최고치다.

 

국·영·수 모두 지난해보다 쉬웠던 가운데 N수생이 늘었고, 의대 등 수험생 선호 학과의 모집인원이 크게 늘면서 대학은 최상위권 변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만점자~1등급 표준점수차는 국어가 8점차, 수학은 9점차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어는 17점차, 수학은 15점차였다. 이 차이가 크고, 점수대별로 응시생이 빠짐 없이 배치될수록 대학이 표준점수를 통해 상위권을 변별하기 쉽다.

 

이를 두고 일부 전문가는 '변별력이 반토막 났다'고 평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와 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변별력이 크게 약화했다"며 "의과대학 모집인원 확대 속 최상위권 정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영어 1등급 비율이 다소 늘어나면서 수시 전형 탈락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시 일부 전형에서는 영역 몇 개의 등급을 합한 숫자로 최저학력기준을 판정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상위권에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는 증가할 전망"이라면서도 "3등급 누적 비율이 다소 낮아져(46.84%→43.94%) 중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높아졌다.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경우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입시 업계 가채점 결과와 달리 국어와 수학의 최고 표준점수 차는 그리 크지 않았다. 당초 수학이 국어보다 7점 높을 것(EBSi 기준)으로 관측됐으나 1점차에 그쳤다.

 

이 소장은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에 비해 높게 나타났지만 국·수 영역 간 영향력의 차이나 유·불리 현상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그 틈새를 어렵게 출제된 탐구영역이 들어가 변별의 도구로 쓰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임 대표도 "각 대학별 탐구 영역 표준점수 발표 상황에 따른 유불리 대학 파악이 중요하겠다"고 내다봤다.

출제진이 소위 '사탐런' 때문에 탐구 영역, 특히 사회탐구의 상위권 변별력을 높이려 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개 또는 2개 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사회와 과학을 하나씩 섞어서 2개 치른 수험생은 매년 1만명대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4만7723명으로 약 3배 늘어났다. 정부의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정책 기조로 대학이 수능 응시제한 빗장을 푼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능 성적 통지표는 오는 6일 오전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수험표는 고등학교 등 원서 접수처에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시상식’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 및 시상식’이 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13번째를 맞이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국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22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지는 이재명 정부 첫 2025년 국감이 ‘정쟁 국감’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책 국감’을 발굴하고 민생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나뉠 수가 없다”며, “정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스템’ 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선정된 22명 의원들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각자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 농업인의 부담 완화와 지속가능한 농정 운영을 위한 정책 보완을 촉구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는 국민의힘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당한 기대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살고 있는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들은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까지 소유 주택들을 처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더 배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예외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고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 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며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이 아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거래 관행과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감안해 기존 조정대상지역은 5월 9일까지 계약을 하되 3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신규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하는 경우를 감안해 실거래 국민의 불이익을 해소할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AI로 뇌전증 환자 발작 경과 5가지 유형 도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 변화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이 빠르게 소실되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장기 경과 유형이 확인됐다. 이들 경과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뇌전증의 원인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발병 나이와 질환 지속 기간, 일부 혈액 검사 수치 등 초기 진료 정보와도 연관성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및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발작 경과를 약 7.6년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 환자마다 치료 반응과 장기 경과가 크게 다르다. 약물 치료로 발작이 조절되는 환자도 있지만, 치료 이후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존에는 발작 유형이나 원인을 중심으로 환자를 분류해 왔으나, 이러한 기준만으로는 환자별 장기 발작 경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