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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독자 투표 '올해의 책',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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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독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책’에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아일랜드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으로,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2023년 번역돼 국내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집필한 소설로, 짧은 분량임에도 부커상 심사위원회로부터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알라딘은 올해의 책 투표를 지난 11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 달간 진행했으며, 후보 도서는 1년 내 출간 도서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 MD들의 추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선정했다. 이번 올해의 책 투표에는 알라딘 독자 총 50만781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10대부터 50대를 비롯한 모든 성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고르고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2024 올해의 책 2위와 3위는 한국 소설들이 차지했다. 김애란 작가가 13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그리고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의 신작 ‘나의 돈키호테’가 3위를 이었다.

 

이 밖에도 알라딘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첫 단독 저서를 출간한 저자 중 주목할 만한 도서를 출간한 3명을 독자 투표로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신인상 코너를 마련했다. 1위에는 에세이 ‘즐거운 어른’을 쓴 이옥선 작가가 선정됐으며,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를 집필한 김기태 작가가 2위,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의 조승리 작가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알라딘 에세이 담당 도란 MD는 1위로 선정된 이옥선 작가를 두고 “대단한 내공의 늦깍이 에세이스트, 그 화려한 탄생”이라고 표현하며 데뷔작 ‘즐거운 어른’을 “현시대를 살아가는 한 노년의, 대부분은 즐겁고 종종 헛헛하고 꽤 행복한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옥선 작가의 딸이기도 한 김하나 작가는 “나는 바로 이런 할머니를 기다려왔다”며 “따뜻한 할머니는 품어주지만, 까칠한 할머니는 해방시킨다. (…) 우리 엄마가 마침내 이런 할머니가 됐다. 자식으로서 무척 자랑스럽다”는 추천사를 남겼다.

한편 알라딘은 2024 올해의 책 선정 도서 및 신인상 수상 작가들을 발표하는 페이지를 만들고, 선정 도서 및 신인상 수상 작가들에게 축하 댓글을 남길 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적립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처럼 사소한 것들’ 구매 시 킬리언 머피 주연의 동명 영화 포스터와 지관통을 증정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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