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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동·이재명, 오늘 첫 만남...정국수습 방안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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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가결 이후 여야 지도부 첫 대면
국정협의체·헌법재판관 임명 등 논의 관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첫 만남을 갖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여야 지도부 첫 만남인 만큼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권성동 권한대행과 만난다. 여야 지도부가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이후 얼굴을 맞대는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 모두 국정 공백에 따른 혼란 최소화 및 국정 정상화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날 회동에서는 정국 수습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은 예방을 받는 날이니 의제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국정안정협의체 등에 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들이 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정국 수습 방안으로 여당과, 정부 등이 참여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가동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의 참여를 당부하면서 "모든 논의의 주도권을 국민의힘이 가져도 된다"고 했으나 권 권한대행이 협의체 제안을 거부하는 등 여야는 정국 주도권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권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벌써부터 대통령이 다 된 듯한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국정안정협의체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등 현안이 두루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거부권 행사를 검토 중인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주 중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양곡법 등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법안 6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야당 사이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만남이 회동이나 회담이 아닌, 권 권한대행이 취임 인사를 위해 각 정당 대표와 만나는 일정의 일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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