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09 (목)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8.2℃
  • 맑음서울 -10.3℃
  • 구름많음대전 -8.4℃
  • 흐림대구 -6.3℃
  • 맑음울산 -5.4℃
  • 광주 -5.3℃
  • 맑음부산 -3.6℃
  • 흐림고창 -6.5℃
  • 제주 1.2℃
  • 맑음강화 -11.1℃
  • 흐림보은 -10.1℃
  • 흐림금산 -8.4℃
  • 흐림강진군 -3.8℃
  • 구름많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정치

당정 "설 성수품 공급 1.6배 확대…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10~15%p 상향"

URL복사

설 연휴 KTX·SRT 역귀성 요금 30∼40% 할인"
중기 근로자 15만명에 40만원 국내여행 경비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9일 설 성수품 가격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해 16대 설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하고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설 성수품 가격 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

당정협의회 후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설 명절 전인 27일까지 배추, 무, 사과, 배 등 6대 성수품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하고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할인 지원을 연계해 주요 성수품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겠다"며 "설 성수품에 한시적으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 15%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역대 최대 11조원 규모의 서민 정책 금융 및 소상공인 기술보증기금 2조원 신규 공급을 1월부터 지원하고, 영세 소상공인 배달비, 택배비를 연간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폐업 지원금 사업도 다음 달부터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소득 및 중증장애인 근로자 1만3000명에 대한 월 7만원 교통비도 조기 지급해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도록 하겠다"며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의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KTX, SRT 역귀성 요금 할인 30~40%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 15만명에게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해 국내 관광 촉진 및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회의 전 모두발언을 통해 "설을 앞두고 물가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여름 폭염과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농산물 작황이 부진했고, 최근 환율이 급등하며 수입 물가가 덩달아 올랐다"며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도 어수선한 시국 속에 과도한 가격 인상이나 제품 용량 줄이기 같은 편법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CDM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이 한 번의 접근으로 3개 기관의 통합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플랫폼을 마련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달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과 함께 각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해온 공통데이터모델(CDM)을 하나로 모아 ‘통합 CDM 플랫폼’을 구축했다. CDM이란, 각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료 기록, 처방, 검사 결과 등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된 구조로 규격화한 데이터 모델을 의미한다. ‘통합 CDM 플랫폼’은 서울대병원 3개 기관의 CDM 데이터를 통합해, 약 685만명 규모의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년에 걸쳐 구축됐다. 이는 기존에 서울대병원이 운영해온 SNUHUB(서울대병원 빅데이터 플랫폼)를 바탕으로 확대 개발된 것이다. 이전까지 3개 기관은 동일한 규격의 CDM 데이터를 각자 운영해왔다. 기관별로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에 연구자들이 타 기관 데이터에 접근하기 어려웠고, 이로 인해 대규모 분석이나 연구 협력을

문화

더보기
성당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아름다운 성당을 엄선해 사진과 함께 성당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 사진연구회원 10명이 전국의 성당 중 50개를 엄선하고, 두 명의 작가가 다시금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성당의 사계절을 촬영해 수록한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을 펴냈다. 이 책은 이를테면 순례의 기록이다. 단순히 성당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역사와 이야기까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들은 신자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이뤄진 성당이 ‘공동체의 집’으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신앙의 중심이 됐으며 지금까지도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책을 읽는 우리는 성당이 지닌 영적 의미와 더불어 성당이 단순한 종교적 건축물을 넘어 찾는 이들에게 평안과 쉼을 선사하는 특별한 함의를 지녔음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이 성당을 찾아가는 모든 순례자에게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이 신자들에게는 성당의 안내서로, 동시에 다른 독자들에게는 한국 천주교와 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을사년 새해 화두는 ‘과유불급’. “고마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랍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의 임명을 발표하자 여야는 물론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모두 각자들의 논리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자 2명 중 1명, 국민의힘 추천 후보자 1명씩 각각 임명하고 민주당 추천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는 추후 여야 합의 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 대행의 결정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는 “최 대행의 결정은 야당의 협박에 굴복해 헌법상의 적법 절차 원칙을 희생시킨 것”이라며 “오늘의 결정은 잘못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구랍 31일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삼권분립에 대한 몰이해이고 위헌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최 대행의 탄핵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여야는 물론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