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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성당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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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아름다운 성당을 엄선해 사진과 함께 성당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 사진연구회원 10명이 전국의 성당 중 50개를 엄선하고, 두 명의 작가가 다시금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성당의 사계절을 촬영해 수록한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을 펴냈다.

이 책은 이를테면 순례의 기록이다. 단순히 성당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역사와 이야기까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들은 신자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이뤄진 성당이 ‘공동체의 집’으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신앙의 중심이 됐으며 지금까지도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책을 읽는 우리는 성당이 지닌 영적 의미와 더불어 성당이 단순한 종교적 건축물을 넘어 찾는 이들에게 평안과 쉼을 선사하는 특별한 함의를 지녔음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이 성당을 찾아가는 모든 순례자에게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이 신자들에게는 성당의 안내서로, 동시에 다른 독자들에게는 한국 천주교와 성당의 역사에 관해 엿볼 수 있는 소개서로 다가갈 것을 기대한다.

조남대 저자는 경북 상주 출생으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시인, 수필가, 디카 시인, 여행 작가이자 한국문인협회, 국제PEN 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정회원이다. 서초문인협회·금아피천득선생기념사업회 이사, 한국국보문인협회 부이사장, 에세이문예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반포에세이 지도교수, 데일리안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행정위원장을 겸임한다. 사진가로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및 가톨릭사진연구회 회원으로 회원전 4회를 열었다. 가톨릭 영시니어 아카데미 사진반을 졸업하고 ‘데일리안’에 수필 ‘조남대의 은퇴일기’와 ‘사진가가 찾아가는 전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을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아직, 봄이고 싶은 거지(수필집)’, ‘두 엄마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행복 이야기(산문집)’, ‘부부가 함께 떠나는 전국 자동차 여행’, ‘배낭여행은 처음이라서’, ‘미국 서부, 여기는 가 봐야지’가 있다.

홍덕희 저자는 외환은행을 퇴직한 뒤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사진연구회 회원으로 3회의 개인전과 20여 차례의 그룹전, 단체전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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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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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