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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大 정시 지원 증가..."의대 쏠림 '빈자리' 노리자 기대심리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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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모집정원 확대, 수도권 정시 지원자 쏠림 심화
의치한약 메디컬 부문 증가, SKY 자연계, 과기원 등 이공계 지원자 감소
수도권 2.7%, 경인 1% 증가…비수도권 1.7% 감소
최상위권 의대 쏠림으로 상위권 대학 합격의 기대심리 상승, 연쇄적 상향 지원으로 연결
올해 전국 202개대 4년제대 정시 지원 건수 505,066건, 전년보다 2,629건 증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 지원건수가 전년 대비 수도권 6,222건 증가하였고, 지방권 이 3,593건 감소하여 수도권 쏠림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권이 의대를 진학해 수도권 소재 소위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2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전국 대학 정시 지원 상황을 분석한 결과 총 202개교에서 50만5066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5.17대 1을 기록했다.

2024학년도와 비교하면 지원자 수는 2629명, 0.5% 늘었고 경쟁률은 4.71대 1에서 5.17대 1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은 3만2255명 모집에 19만416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02대 1이었고 경인권은 1만6953명 모집에 10만7709명이 지원해 6.35대 1, 비수도권은 4만8443명 모집에 20만3188명이 지원해 4.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지원자 수는 수도권이 5164명(2.7%), 경인권이 1058명(1%)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3593명(1.7%) 감소했다.

지원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충남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고 서울 2.7%, 경기 2.1% 순이다. 반면 울산 지역은 전년 대비 16.6%나 감소했고 전남 9.2%, 전북 8.7%, 대전 7.8%, 충북 6.9% 등 감소세를 보였다.

정시 지원 횟수가 3회인 점을 감안할 때 미달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경쟁률 3대 1 미만 대학은 총 56개교이며 이중 49개교가 비수도권 소재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은 의대로 쏠리고 상대적으로 상위권 대학 이공계, 자연계열 지원은 줄었을테니 이 쪽으로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며 "경인, 지방권 대학에서 서울권 소재 대학 중복 합격자가 대량 발생할 수 있어 정시에서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지방권에서 상당수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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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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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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