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3.5℃
  • 구름많음강릉 12.2℃
  • 맑음서울 13.8℃
  • 연무대전 13.4℃
  • 연무대구 12.0℃
  • 연무울산 12.0℃
  • 광주 12.6℃
  • 흐림부산 12.9℃
  • 흐림고창 11.7℃
  • 제주 10.9℃
  • 맑음강화 12.8℃
  • 흐림보은 12.7℃
  • 흐림금산 13.3℃
  • 흐림강진군 10.7℃
  • 흐림경주시 11.8℃
  • 흐림거제 11.6℃
기상청 제공

사회

2028 수능부터 20분 길어지고 탐구 문제 10개 늘어... 점수 3단계로

URL복사

교육부·평가원, 2028 수능 시험·점수 체계 개편
사회·과학탐구는 30→40분, 총 40→50문항으로
2·3점 체계에서 1.5, 2, 2.5점 3단계로 촘촘해져
'부정행위 유발' 4교시 과목 답안지 모두 분리
제2외국어/한문은 30문항 40분→20문항 30분
시험 종료 시간 오후 5시45분→6시5분 '+20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3월 고등학교에 입학할 학생부터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시험 시간이 20분 더 길어진다. 통합형으로 바뀌는 탐구는 문제가 10개 늘어나고 배점은 2단계(2·3점)에서 3단계(1.5·2·2.5점)로 촘촘하게 바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탐구 영역의 문제 수가 늘고 배점이 세밀해져 대입 변별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28학년도 수능 시험 및 점수 체제를 20일 발표했다.

 

지난 2023년 12월 말 확정된 대입 개편안에 따라 수능은 2028학년도 시험(2027년 11월)부터 국어·수학·탐구에 선택과목이 사라지는 '통합·융합형 수능'으로 바뀐다.

 

특히 탐구는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출제 범위가 바뀜에 따라 문항·점수 체계도 바뀐다.

 

종전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총 20문항이 출제됐다. 문항별 배점은 2점 또는 3점이었다. 개편된 방식은 문제 수가 사회, 과학 각각 25문항으로 총 10문항이 늘고, 배점은 ▲1.5점 ▲2점 ▲2.5점으로 더 세분화 된다.

 

탐구 영역의 문제 수가 늘어난 만큼 풀이시간도 늘어난다. 사회·과학 전체 30분에서 40분으로 10분씩 늘어난다. 과목별 총점은 각각 50점으로 현재와 동일하다.

 

그간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총 17개 과목에서 2개 과목을 수험생이 자유롭게 택할 수 있었지만,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통합사회·통합과학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하는 체제로 바뀐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 교육 당국의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양한 내용을 균형 있게 출제하기 위해서는 더 충분한 문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시험 시행과 활용의 안정성을 고려하며 다양한 소재와 난이도의 문항을 균형 있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탐구 영역의 대입 변별력이 높아지겠다"며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현행 20문항으로는 소화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로, 수험생들은 시험 준비를 보다 광범위하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다른 주요 영역 국어·수학·영어는 현재와 같은 문항 수와 시험시간, 배점을 유지한다. 모두 각각 100점 만점이다.


국어는 45문항 80분, 수학은 30문항 100분으로 동일하다. 배점은 국어 2·3점, 수학 2·3·4점으로 변함이 없다. 수학은 30문항 중 단답형(주관식) 9문항을 그대로 낸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듣기평가 17문항을 포함한 45문항 체제가 유지되고 풀이 시간도 70분으로 동일하다.

 

절대평가이자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도 50점 만점에 30분 간 2·3점 배점 문항 20개를 푸는 방식을 유지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 교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해야 치를 수 있는 직업탐구 영역도 사회·과학탐구 영역과 동일하게 25문항 40분, 1.5·2·2.5점 체제로 바뀐다.

 

절대평가인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를 택한다. '과목당 30문항, 40분'에서 '과목당 20문항, 30분'으로 단축된다. 배점은 1·2점에서 2·3점으로 바뀐다.

 

시험 시행 순서는 지금과 동일하게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한다.

 

교육계에서는 필수 영역인 한국사를 1교시로 앞당겨야 한다는 논의가 계속돼 왔으나 이번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 체제를 바꾸면서 다시 한 번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면서도 "점심 시간 조정이 어렵고 학생들 입장에서도 전형 자료로서 중요도가 높은 국어와 수학을 오전에 치르는 것이 집중도나 시험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좋다는 의견이 많아 현행 유지로 결정했다"고 했다.

 

시험 시작 시간은 오전 8시10분 시험장 입실을 마치고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를 시작하는 점은 동일하다.

 

다만 4교시 탐구 영역부터 시험 시간이 과목당 10분씩(총 20분) 늘어나면서 끝나는 시간이 늦어진다.

4교시 탐구 시작 시간은 오후 2시50분으로 같지만, 종료 시각은 현재 오후 4시37분에서 오후 5시10분으로 늦어진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은 현재 오후 5시5분~5시45분에서 오후 5시35분~6시5분으로 함께 미뤄진다.

 

매년 '부정행위 유발자'라 불렸던 4교시 탐구 영역의 응시 방법도 바뀐다. 그동안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 2개의 답안지가 하나로 합쳐져 있어 제2 선택과목 응시 시간에 앞선 1선택 과목 답안을 고치면 부정행위로 간주됐다.

 

2028학년도 시험부터는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각각의 시험 시간과 시험지, 답안지가 분리된다. 한국사를 끝나면 문답지를 모두 걷어가고 사회탐구를 나눠준다. 사회탐구가 끝나면 과학탐구를 다시 배부하는 식이다.

 

따라서 4교시 응시 시간 도중에는 ▲한국사 ▲사회탐구(또는 직업탐구) ▲과학탐구 3개 과목 응시 시간 사이에 각각 15분의 문답지 배부·회수 시간을 추가로 부여한다.

 

이에 따라 수능이 최종적으로 종료되는 시각도 오후 6시5분으로 현재 오후 5시45분보다 20분 더 길어진다.

 

중증 시각장애(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지금과 똑같이 일반 수험생보다 매 교시 시험시간 1.7배(1.5배) 더 긴 시험 응시 시간을 줘서 배려한다.

 

수능 과목 체계가 바뀌면서 성적표 양식도 일부 바뀐다.

 

상대평가 과목인 국어·수학·탐구는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을 표기하고 절대평가인 한국사·영어·제2외국어/한문은 등급만 성적통지표에 표시한다는 점은 지금과 동일하다.

 

다만 국어·수학 선택과목이 폐지되면서 국어·수학은 선택과목 표시란이 사라진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을 각각 표시한다. 사회·과학 점수를 따로 제공한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대학이 대입 전형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능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에 변화가 있는 국어, 수학 및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전체 문항을 개발해 늦어도 올해 6월 말 전에는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큐 끝의 진검승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의 상징적인 수산물 유통 허브인 노량진수산시장이 이번에는 뜨거운 당구 열기로 가득 찼다. Sh수협은행이 24일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에서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금융과 스포츠, 전통시장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수산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려는 상생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진행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문 선수와 동호인들이 노량진수산시장 2층 현대화 대회의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최종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본선 8강부터 JTBC 골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국내외 당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자부에는 전년도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조명우 선수가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2위 허채원 선수가 참가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대중적인 스포츠인 당구를 통해 고객들과 더욱 소통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스포츠 지원을 통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비상대응체계 가동해 최악 상황 가정한 대비책 철저하게 수립·시행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에 대해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최악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로 원유,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일상에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며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포괄적이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것들이 국민의 일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체 공급처는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절실하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낮 기온 최고 20도 안팎 '포근'…남부는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수요일인 25일은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는 이날 새벽부터 시작돼 경남남해안에 먼저 내린 뒤, 오전에는 전남과 경남, 전북남부로 확대되겠고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남부, 부산·울산·경남 5㎜ 미만이며, 제주도는 5~20㎜다.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는 전국적으로 건조하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경북권 등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문화

더보기
전통 인형극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인형극 ‘덜미’와 전통 연희를 결합한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오는 4월 1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서울남산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덜미 인형을 비롯한 전통 캐릭터를 활용해 사물놀이, 버나, 재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요소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옴니버스형 공연이다. 덜미 인형이 직접 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연희자의 얼굴을 그대로 깎아 만든 인형과 실연 연주가 결합된 라이브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인형과 연희자의 호흡, 국악의 리듬,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덜미 인형과 이시미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통 인형극의 익살스러운 매력과 전통 연희의 흥겨운 에너지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색다른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전통 인형극 ‘덜미’를 바탕으로 인형 제작과 공연 창작을 함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