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22 (수)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8.9℃
  • 박무서울 5.7℃
  • 연무대전 7.2℃
  • 연무대구 7.0℃
  • 맑음울산 10.5℃
  • 연무광주 5.5℃
  • 맑음부산 12.2℃
  • 구름많음고창 6.6℃
  • 흐림제주 11.9℃
  • 구름많음강화 3.5℃
  • 흐림보은 2.2℃
  • 구름많음금산 5.5℃
  • 흐림강진군 8.7℃
  • 맑음경주시 9.9℃
  • 구름조금거제 9.0℃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 이한치한 얼 음 낚시

URL복사

빙판 깨고 즐기는 고기잡이, 차가운 물속에서 느끼는 손맛의 짜릿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천산천어축제, 평창송어축제, 홍천꽁꽁축제 등 겨울낚시 축제들이 연이어 개장했다. 얼음을 깨고 즐기는 현장 낚시터,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맨손잡기를 비롯해, 눈썰매장 등 부대시설들을 통해 가족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기 좋다.

 

글로벌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2월 2일까지 화천천과 화천읍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되는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다. 지역인구의 60~70배에 이르는 관광객이 축제 기간 화천을 가득 메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글로벌 축제로 지정하기도 했다. 축제장에서는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통해 산천어와 조우할 수 있고, 현장 낚시터를 이용할 수 도 있다. 특히, ‘이한치한 산천어 맨손잡기’ 이벤트,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전용 낚시터와 쉼터도 마련됐다.

 

또한,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눈썰매장에서는 총연장 100m가 넘는 슬로프와 얼음판을 전용 튜브썰매, ‘아이스 봅슬레이’는 회오리 형상의 튜브관을 타고 내려오며 시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겨울 스포츠 존에서는 신나는 얼음축구와 컬링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피겨 스케이트 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축제장 상공을 지나는 하늘 가르기 체험, 실내얼음조각광장, 얼곰이성 주변에 조성된 화려한 눈조각 작품들이 있다. 올해도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리얼 산타’가 요정 ‘엘프’와 함께 화천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물한다.

 

안전을 위해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하고, 축제장 상황실에는 펌프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 화면이 설치됐다.

 

 

텐트 낚시장, 실내 낚시터

 

‘제16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월 2일까지 진부면 오대천에서 열린다. 평창송어축제는 송어 낚시를 중심으로 겨울 레저 활동과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의 백미는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다. 차가운 물속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은 단체와 가족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텐트 낚시장과 어린이, 어르신들을 위한 실내 낚시터도 운영된다.

 

축제장은 약 9만㎡ 규모 4개 구역 얼음 낚시터에 5,0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100m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우 래프팅, 얼음 카트 등 겨울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스케이트와 팽이치기 같은 전통 놀이도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황금 송어를 잡아라’ 프로그램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송어잡이 초보들을 위해 낚시전문가 이정구 프로를 초청해 송어 잘 잡는 법을 알려주는 ‘송어 낚시 교실’도 마련됐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평창송어축제 위원회로 하면 된다.

 

홍천 인삼송어와 함께하는 홍천강 꽁꽁축제가 오는 2월 1일까지 강원 홍천읍 홍천강 일원에서 열린다. 홍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홍천군과 군의회 등이 후원하는 꽁꽁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얼음낚시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동시 수용 인원은 3,000명이다. 강물에 띄운 구조물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부교낚시터도 운영된다. 루어낚시터도 동시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맨손잡기체험도 평일 4회, 주말 5회씩 진행된다. 1인당 2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실내 가족체험관과, 눈썰매장,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초가집 풍경, 겨울철 민속놀이터, 향토음식점 등 먹거리, 놀거리가 펼쳐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직접 출석 위해 헌법재판소 도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1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예정된 모든 변론기일에도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법무부 호송차는 이날 오후 1시11분께 서울 종로구 헌재에 들어섰다. 호송차 앞뒤로는 대통령 경호처 차량과 경찰차들이 따랐다. 호송차는 오후 12시47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발한 지 24분만에 헌재에 도착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서울구치소 면담을 마친 후 헌재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예정된 모든 변론기일에도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헌재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줄곧 주장해 왔던 것과 같이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계엄 사태 배경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발언 기회가 부여되고, 재판장 심문도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탄핵 심판 3차 변론에선 비상계엄 선포 당시 주요 국가기관에 계엄군이 투입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재생된다. 재판부는 "증거가 채택될 경

경제

더보기
최상목 대행 "미국 행정명령 파악할 실무대표단 워싱턴 파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조만간 발표될 (행정명령) 조치들에 대해서는 그 배경과 구체적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실무대표단을 워싱턴 D.C.에 파견했으며 미국 측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향후 서명할 행정명령 등 구체적인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대외수입청(ERS) 설립, 관세 부과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그린뉴딜 정책 종료 및 전기차 의무 구매 폐지 등의 조치들은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한번 내세우면서, 무역 체제 개편, 물가 상승 압력 해소, 전통 제조업 부활을 강조했다. 최 대행은 "우리 기업들과도 긴밀히 소해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상 이슈별 행동계획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발표될 행정명령 등 정책의 실제 내용을 주시하면서 미 신정부 출범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을 면밀히 재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철저한 준비를 토대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미국 신정부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자폐 스펙트럼 작가들과 함께 안윤모 월드 투어 아트 프로젝트
혼탁한 세상에 서로 다른 언어와 종교, 인종을 넘어 인류애를 실현해보겠다는 작가들이 모였다. 자폐 스펙트럼 작가들 5명과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전시를 펼쳐온 작가 안윤모(62)가 함께 뭉쳤다. 1월 15~29일 서울 명동 아트 브리즈 갤러리에서 ‘세상의 다리(The Bridge of The World)’ 전을 펼친다. “그림은 무엇인가”라는 원초적 질문을 던지며 새해 첫 전시를 펼친다. 그리고 “서로 다른 언어와 종교, 그리고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를 실현하겠다”는 귀한 뜻도 품었다. 이번 전시의 기획과 주관을 맡은 안윤모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작가 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조재현 5명의 회화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그동안 뉴욕 현대미술관과 유럽 보자 아트센터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해온 이들의 내공을 국내 관람객들에게 내보이는 자리다. 안윤모 작가가 다섯명의 청년 작가를 만난 것은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연한 기회에 받은 10대 청소년들의 엽서가 마음에 들어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자폐 외에도 지적장애 등 복합 스팩트럼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그림을 본 후 지금까지 계속 그림으로 소통하며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불행 중 천만다행…애초에 불행한 일 없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우려되었던 공수처와 경호처 간의 무력 충돌 없이 영장집행이 순조로이 진행되자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새벽4시30분 공수처는 지난 3일 집행하려다 실패한 윤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시도해 대치 6시간여만인 오전 10시 33분 비교적 순조로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윤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압박했고 공수처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는 “헌법에 어긋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법적근거가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했고 심지어 윤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과 오찬자리에서 “총이 안되면 칼이라도 휴대해 체포영장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연출했다. 정말이지 만약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 단 한 명의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국내외적으로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거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