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31 (금)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효과 있다면 민생지원금 아닌 다른 정책 가능 '추경' 신속히 해달라"

URL복사

이재명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 경제의 심장 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만약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못 하겠다는 태도라면 우리가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효과만 있다면 민생지원금이 아닌 다른 정책인들 무슨 상관인가"라며 "효율적인 민생정책이 나온다면 아무 상관 없으니 추경을 신속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 이후로 민주당 지방정부들이 주도한 적극적인 지역화폐 발행 때문에 해당 지역은 얼어붙은 지역 경제의 온기가 조금 살아났다며 "약 2000억원 정도 예산을 특별히 마련해서 2조원 가량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는데 지역사회에서 아주 효과가 컸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국민 목소리가 반영된 적극적인 정책이 민생 활력에 희망이 됐다"며 "겨우 2000억원이다. 지방정부가 안 그래도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마련한 소액인데 2000억원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온기를 느꼈다는 점을 재정당국이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나아가 "모건스탠리가 이렇게 발표했다. 한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서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서 집행한다면 경제성장률이 0.2%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며 "민생경제를 살릴 추경, 그리고 민생의 온기를 불어넣을 민생지원금이 꼭 필요한 상태"라고 봤다.

그러면서 "민생지원금의 차등 지원, 선별 지원 다 괜찮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하겠다고 하는 예산 조기 집행도 필요하긴 한데 조금 빨리 집행한다는 것뿐이지 총 지출은 늘어나지 않는다. 똑같다"며 "조삼모사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조금 빨리하자는 게 조금 더 도움은 될 것이다. 이게 대책이 될 수는 없다"며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 경제의 심장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이사회 "불확실성 증대로 검증된 리더십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3년 더 그룹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회추위는 지난달 후보 선정 과정에서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등 평가주체와 평가방식을 다양화하며 내부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한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함께 외부 후보 2명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이후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 바 있다. 회추위는 이날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회장을 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비전돠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와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PT)를 바탕으로

정치

더보기
박용갑 “2020년 이후 활주로 이물질 1만 건...이물질 자동 탐지시스템은 인천공항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이 “2020년 이후 5년간 국내 15개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착륙 중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이물질이 무려 1만 건 이상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활주로 이물질 자동 탐지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공항은 오직 인천공항 단 1곳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국내 공항별 활주로 이물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이후 5년간 국내 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물질은 총 1만 167건에 달했으며, 공항별로는 ▲김포공항 4,865건, ▲포항경주공항 1,591건, ▲제주공항 824건, ▲원주공항 735건, ▲김해공항 642건 순으로 확인됐다. 활주로 이물질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2000년 7월 25일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프랑스 4590편 추락사고다. 사고 당시 에어프랑스 4590편은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이륙하던 도중 활주로에 떨어져 있던 40cm가량의 금속 부품을 밟으며 타이어와 연료탱크가 파열되고, 엔진 화재가 발생하여 공항 근처에 추락한 결과 승무원과 승객 109명이 전원 사망했다. 또 해외에서는

경제

더보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이사회 "불확실성 증대로 검증된 리더십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3년 더 그룹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회추위는 지난달 후보 선정 과정에서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등 평가주체와 평가방식을 다양화하며 내부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한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함께 외부 후보 2명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이후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 바 있다. 회추위는 이날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회장을 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비전돠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와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PT)를 바탕으로


문화

더보기
시조로 담아낸 삶의 깊이와 아름다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눈부신 침묵’을 펴냈다. ‘눈부신 침묵’은 시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문학적 성취를 담아낸 시조집으로, 시조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고독,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김현주 시인은 201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및 ‘곡예’, ‘강, 불야성’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시조집 역시 그의 독창적인 언어 감각과 성찰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눈부신 침묵’은 자연과 인간, 고독과 사랑의 교차점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들로 가득하다. 시인은 일상적인 순간에서부터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까지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전통적인 시조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시조라는 형식에 현대적이고 참신한 표현을 결합해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김현주 시인은 현재 울산신문 ‘에세이를 읽는 금요일’ 외부칼럼 필진으로 활동 중이며, ‘어르신 치매예방 및 삶의 의욕부여 시니어 글짓기’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문학적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조집은 그가 현대시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고요한 치유와 희망의 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불행 중 천만다행…애초에 불행한 일 없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우려되었던 공수처와 경호처 간의 무력 충돌 없이 영장집행이 순조로이 진행되자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새벽4시30분 공수처는 지난 3일 집행하려다 실패한 윤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시도해 대치 6시간여만인 오전 10시 33분 비교적 순조로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윤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압박했고 공수처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는 “헌법에 어긋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법적근거가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했고 심지어 윤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과 오찬자리에서 “총이 안되면 칼이라도 휴대해 체포영장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연출했다. 정말이지 만약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 단 한 명의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국내외적으로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거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