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청주시는 「디지털청주문화대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2월 3일부터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의「디지털청주문화대전」은 2006년 2월 편찬됐다. 이후 2014년 7월 청주시와 당시 청원군이 통합됨에 따라 청원군의 역사, 문화까지 포함한 「디지털청주문화대전」편찬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2022년 6월부터 추진한 新「디지털청주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200자 원고지 기준 총 11,800여 매 분량의 텍스트와 2,229건의 사진 및 10편의 동영상을 수록,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문의-산과 강에 새겨진 마을의 역사’, ‘조선 후기 상업의 발달과 청주 지역의 장시’와 같은 역사적 주제를 비롯해 ‘오창과학산업단지-첨단 과학산업의 요람을 찾아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청남대를 찾아서’ 등 청주시를 대표하는 총 1,321개의 표제어가 추가로 수록돼 있다.
이번 편찬 사업에는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 청주문화원 등 청주 지역 연구기관 및 사업자 150여 명의 지역 연구자들이 집필자 및 검토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작년에 부여군, 상주시, 정읍시 등 3개의 지역백과사전을 오픈하며 향토문화전자대전이 각 지역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사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지역백과사전으로 올해는 금산군과 김해시에 이어 청주시를 오픈하고 사천시, 서천군, 신안군, 장흥군, 연천군의 지역문화백과사전 편찬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