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2.5℃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4.1℃
  • 구름많음고창 5.1℃
  • 흐림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2.0℃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1.5℃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경제

현대경제연구원, 2025 국내외 10대 트렌드 선정

URL복사

한국 경제성장률 1% 고착 경고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대비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5년은 한마디로 격동의 글로벌 정세 속 혼돈의 국내 여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은 캐나다와의 관세전쟁을 시작으로 글로벌 교역구조의 변혁을 야기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5년 새롭게 주목받거나,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현상을 중심으로 국내외 10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2025년 글로벌 트렌드

 

① 계산의 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을 강화해 미국의 경제적·군사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 정책은 1기와 마찬가지로 중국과의 패권 경쟁을 핵심 과제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동맹국에는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며, 군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려는 전략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거래 지향적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자·양자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② 글로벌 관세전쟁의 시작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세계 각국의 연쇄적인 관세인상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교역구조 변화와 함께 경제 전반에도 큰 피해를 유발할 전망이다. 통상 부문에서는 상호무역법 제정, 보편 관세 도입, 對 중국 관세 강화, 무역협정 재협상 등과 같은 상대를 불문하고 무차별적인 정책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통상정책 변화는 시기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와 성장세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③ 미국, 경제적 예외주의(American Economic Exceptionalism)의 시대

세계 경제 둔화에도 나홀로 성장세를 유지한 미국의 ‘경제적 예외주의’ 개념이 재부각된 가운데 이러한 현상이 2025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우선주의 정책, 친성장 정책 등으로 미국 경기는 호조세가 전망되지만, 미국 다음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미약한 내수, 미·중 갈등 가능성 등 여건상 성장 둔화가 전망된다. 또한, 세계 수입 시장인 중국의 성장 둔화는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미국과 非 미국 간의 경제 격차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④ 다시 시작된 부채(負債)질

주요국이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로 진입하면서 글로벌 부채가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 시대에 감소하였던 가계 및 기업 부채가 금리 인하기를 맞이하여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을 중심으로 가계 및 기업 부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글로벌 부채 리스크의 국내 전이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전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부채 수준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⑤ 새로운 패권경쟁, AI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윤리, 안정성 등 다방면에서의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 및 안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패권경쟁 이슈로 부상했다. 최근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자 안보 측면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으면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은 AI 패권 확보를 위한 정책을 강화 중이며 관련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AI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40~55%씩 성장해 최대 9,9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5년 국내 트렌드

 

① 한반도 긴장 속 군비경쟁 심화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 및 한반도 내 군비경쟁 구도로 인해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북한은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핵무기의 소형경량화, 전술 핵무기 개발, 초대형 핵탄두 생산, 15,000km 사정권 내 명중률 제고, 수중 및 지상 고체엔진 ICBM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 전략무기 보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② 부(負)의 정치적 경기사이클 시작

국내 정치 혼란이 정책 여건의 악화와 경제주체의 기대심리 약화를 유발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성장세 둔화를 초래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경기는 제12 순환기가 진행 중으로 2022년 8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101.4로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후 수축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 저점을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요 IB들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탄핵정국 전인 2024년 11월 2.1%에서 2025년 1월 1.8%로 0.3%포인트 낮아졌다.

 

③ 인내하는 소비자들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현재의 불황기를 견디기 위해 소비를 참는 소비자들의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진한 소비 여건이 지속되면서 소비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필수재 중심의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개선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바 향후에도 전반적인 소비 부진 속에 필수재 중심의 소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④ 주택 임대차 시장의 재편

주택 임대차 시장이 전세 거래에서 월세 거래 중심으로 점차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임대차 시장은 오랫동안 전세 거래가 주를 이루어왔으나 최근 월세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월세통합가격지수(‘24.11월 전국 102.8, 수도권 104.0) 또한 상승하는 중이다. 주택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경제적 측면에서 가계의 평균소비성향 약화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산업적 측면에서 건설시장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기업들에게 장기임대주택 분야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⑤ 진격의 메이드 인 K

전세계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가 콘텐츠를 넘어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에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의 실제 소비로 이어지면서 K-food, K-beauty 관련 기업의 매출과 수출이 성장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한류 콘텐츠와 소비 증가는 개별 기업의 실적을 넘어 거시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