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23.1℃
  • 서울 13.9℃
  • 흐림대전 16.4℃
  • 대구 20.7℃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17.0℃
  • 흐림부산 20.2℃
  • 흐림고창 12.7℃
  • 흐림제주 17.1℃
  • 흐림강화 12.2℃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6.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2.0℃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 신비하고 이국적인 풍경, 전통유산 풍부한 겨울 섬 여행지

URL복사

아늑한 마을과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그곳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와 원시림이 보존된 자연경관과 오염 없는 청정 지역인 섬은 현대인에게 마음의 고향이다. 2~3월에 절정인 동백꽃을 감상하기 좋은 지심도,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로 유명한 대이작도, 세계 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논으로 유명한 청산도 등을 소개한다.

 

붉은 꽃과 푸른 잎 어우러진 ‘동백섬’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서 동쪽으로 1.5킬로미터 해상에 위치한 지심도는 남해안 섬들 중 어느 곳보다 동백나무의 숫자나 수령이 월등하여 ‘동백섬’이란 이름이 잘 어울린다. 2~3월에 절정인 동백꽃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섬 구석구석에 붉은 꽃과 푸른 잎이 어우러진 동백나무를 지천으로 만날 수 있다.

 

선착장에서 내려 동백나무터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섬 안으로 들어설 수 있다. 하늘에서 바라 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지심도는 면적이 0.338㎢, 해안선 길이는 3.5㎞의 작은 섬으로 장승포항에서 도선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탐방 시간은 2시간 이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대이작도는 1967년 개봉한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곳에 위치한 대이작항방파제등대는 해양수산부로부터 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기도 했다. 등대 벽면에는 영화 주요 장면과 대이작도를 대표하는 해당화, 풀등 등이 그려져 있다. 섬 남쪽에 있는 국내 최대 크기의 풀등은 썰물 때만 드러나는 널따란 모래사장으로, 신비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진귀한 생태 여행지이다.

 

또한 한반도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암석인 편마암이 있으며, 삼신할미 약수터라 불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약수터도 있다. 대이작도는 섬 전체가 훌륭한 낚시터로 알려져 있고 자연산 굴이 많이 자란다. 조용하고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진 대이작도 큰풀안 해변, 작은풀안 해변 등에서는 고동, 낙지, 박하지 등을 잡을 수도 있어 휴식과 체험을 같이 즐길 수 있다.

 

갯벌에서 굴 채취, 밀물 때는 선상 낚시

 

안면도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섬으로, 면적 113.5㎢로 대한민국에서 7번째로 큰 섬이자 충청남도에서는 가장 큰 섬이다. 태안군과 안면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1970년 개통됨으로써 육지와 이어졌다.

 

안면도에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꽃지, 방포, 삼봉, 백사장, 바람아래 등 14개 해수욕장, 안면읍의 상징인 해송을 마음껏 감상하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천연기념물인 모감주나 무군락지 등이 있다. 해양수산부가 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한 충남 태안군 가경주마을은 안면도 맨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보령시 대천에서 보령해저터널을 지나면 아늑한 마을과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다. 갯벌에서 바지락과 굴, 쏙, 낙지 등을 채취할 수 있고 밀물 때 선상낚시가 가능하다.

 

전라남도 완도에서 19.2㎞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섬 청산도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이다. 완도항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맑고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라고 불렸다.

 

1993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하다. 2007년 국제 슬로 시티 연맹에 의해 아시아 최초로 ‘슬로 시티’로 지정됐다. 청산도는 세계 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논으로 유명하다. 구들장 논은 산비탈에 돌을 얇고 넓게 깔아 만든 ‘계단식 논’의 일종이다. ‘국가 중요 농업 유산 제1호’이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 중요 농업유산’(GIAHS) 중 하나다. 현재 이 논은 지역민이 참여하는 보존 협의회가 지속해서 관리하는 가운데 ‘친환경 농업’이 이뤄진다. 도락리의 ‘돌담길’, 호랑이 모양을 닮은 신흥리의 ‘범 바위’ 등 명소가 풍부하다. 슬로길은 42.195㎞에 걸쳐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보 코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