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손유정 오보에 독주회(You Joung Sohn Oboe Recital)가 오는 2월 24일(월)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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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 손유정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와 월넛힐 예술학교를 거쳐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오케스트라과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실기우수장학생으로 입학 및 졸업하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손유정은 최근 KNN 방송국교향악단 및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객원수석, 베르겐 필하모닉(Bergen Philharmonic), 송파구립 오케스트라, 앙상블 칸탄도 객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립교향악단 및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수석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경북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벤자민 고다르(Benjamin Godard, 1849-1895)는 프랑스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작곡가로 오페라 조슬린(Jocelyn, 1881)이 알려진 대표작이다. 1892년 작 '스코트랜드 풍광들(Scènes écossaises, Op. 138)'은 3악장(I. Legende Pastorale, II. Serenade a Mabel, III Marche des Highlanders)으로 이루어져있다.
독일의 비올리스트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이기도 한 파울 힌데미트(Paul Hindemith, 1895-1963)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Oboe and Piano)'는 2악장 구성(I. Munter 생기있게, II. Sehr langsam, 아주 느리게)으로 1938년 7월에 썼다. 매우 엄하고 철저한 연주 테크닉이 필요한 아주 깊은 표현이 담겼다.
당시 하노버 왕 조지5세가 '천상의 즐거움'이라고 극찬한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 1819-1896)의 '세 개의 로망스(Three Romances Op. 22)'는 1853년 당대 비루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에게 헌정되었다. 남편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의 1849년 작품인 '3개의 로망스 Op.94'와 비교해 들어볼만하다.
후기 낭만주의 프랑스 작곡가 에밀 팔라딜(Emile Paladilhe, 1844-1926)이 1898년에 쓴 '오브와를 위한 독주곡(Solo pour Hautbois, 오브와는 오보에의 프랑스어)'이 연주된다. 오보에 리사이틀이나 오보에 연주 레코딩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미국 캔자스에 거주하고 있는 오보이스트 앨리사 모리스(Alyssa Morris, 1984~)의 2007년 작 '네 가지 개성(Four Personalities for Oboe and Piano)'은 노랑, 하양, 파랑, 빨강 (I. Yellow, II. White, III. Blue, IV. Red)의 4악장으로 이루어진 색깔로 본 성격에 관한 흥미진진한 곡이다.
피아니스트 김은찬이 함께 한다. 김은찬은 서울대 음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일대, 존스홉킨스를 나와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월넛힐 예술고등학교, 맨하탄 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