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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대 여교사가 8세 초등생 여아 살해...세종 지역 엄마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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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니까, 반항도 못 하고 따라갔을 것…마음 아프다"
대전 초등생 피살 소식 접한 세종 지역 엄마들 '분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10일, 40대 여교사가 8세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소식을 접한 세종 지역 엄마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건 직후 지역 커뮤니티 '맘카페' 게시판에는 40대 여교사를 성토하는 글과 유명을 달리한 초등학생을 추모하는 글이 작성됐고, 댓글도 속속 달렸다.

글에는 자해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은 40대 여교사 수술 소식에 "너무 놀라 지금 진짜 진정이 안 된다. 살인자는 지금 수술 받고 있다는데… 무슨 수술을 해주는지. 진짜 말이 안 되는 사건이다" "살인자를 살려야 한다니, 의사도 정말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살려서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여기 남아 벌 받으려고 살린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40대 여교사를 향해 "저 인간은 절대로 심신미약 받으면 안 된다. 계획 범죄로 최고형을 받아야. 사형이 부활됐으면" "심신미약 주장하겠지요. 아이는 무슨 잘못" "돌봄 끝나고 하교하는 아이에게 접근, 시청각실로 데려가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했다.

희생된 아이와 부모에게 게시판엔 "눈물이 그렁 그렁 맺히네요. 선생님이니까, 반항도 못 하고 따라갔을 것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이가 겪었을 공포와 고통을 생각하니 화가 나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그 부모는 어떻게 살아요" "피해자는 8살 초등생, 장소는 초등학교, 더 환장하는 것은 가해자가 그 학교 초등교사, 말이 안된다"며 아파했다.

사건 현장에  CCTV가 없었던 점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이번에 아가도 누가  CCTV로 봤으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요. 발견이 너무 늦어졌어요" "해당 학교 교사니까 사각지대를 더 잘 알았겠지요" "요즘 어디를 가나 실내, 실외 CCTV 없는 곳이 없는데, 학교만 없어요"라며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사건은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이 숨진 가운데 함께 있던 40대 여교사가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18분께 8살 A양이 돌봄 후 연락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양을 찾기 위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로 출동, 교내를 수색하던 중 학교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흉기에 찔린 A양을 발견했다.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 당국도 곧바로 출동했으며 심정지 상태인 A양과 목 및 팔 부위를 흉기에 찔린 40대 여교사 B씨를 각각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자신의 살인 혐의에 대해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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