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는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삶의 빛’ 상 서른한 번째 수상자로 박숙자 서울예대 명예교수를 선정하였다. 시상은 오는 14일 서울예대 학위수여식 장(예장)에서 수여한다.
박숙자 동문은 무용과 78학번으로, 오랜 기간 동안 학문적 연구와 창의적인 교육 방법론을 발전시키며 국내외 학계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녀는 학생들의 성장과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박숙자 동문은 연구, 강의, 공연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실천하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살아왔다. 주요 공연으로는 무용극 '처용'과 '1828, 연경당'이 있다. 특히 ‘1828 연경당’은 사료를 기반으로 복식과 무용 구성을 재현하고,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기존보다 확장된 악기 편성으로 궁중 무용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박숙자 동문은 모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통무용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후학 양성에 헌신해 온 예술가이자 교육자입니다. 국립무용단 근무,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와 황조근정훈장 수상 등으로 전통 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삶의 빛’ 상은 서울예대에서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고 후학들에게 예술과 삶의 귀감으로 자리하고 계신 동문들을 선정하여 매년 졸업식에서 '삶의빛'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음악감독 김문정, 2022년에는 방송인 이동우가 2021년에는 드라마 작가 노희경 작가가 수상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