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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민주당 대표가 32%대의 1위,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 로 결과가 13일 나왔다.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가 3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대표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2월 1주 차와 동일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3%), 오세훈 서울시장(8%), 홍준표 대구시장(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응답이 76%로 압도적이었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는 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31%), 오 시장(20%), 홍 시장(11%) 순이었다.
대선 후보 호감도는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다. 김 장관 (27%), 오 시장(26%), 홍 시장(20%), 한 전 대표(20%)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대통령 선거(대선)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질문한 결과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0%,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5%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였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집계됐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이 85%, 63%로 나타났고, 보수층에서 정권 재창출이 78%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으며 응답률은 21.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