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SK리츠에 대해 "올해 주유소 특별배당과 SK-C타워 편입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라며 "분기 주당 배당금 최소 66원 이상 지급 기조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리파이낸싱 이후 가능한 금융비용 절감과 주유소 매각 관련 특별배당이 향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800원으로 8% 상향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매각을 추진했던 31개 주유소 중 지난해 10월 기준 6개소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배당 재원 약 24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3개소(13억원)가 1분기 내 매매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특별배당은 5원, 지급 시점은 올해 2분기"라고 덧붙였다.
또 "SK-C타워 편입 효과가 올해 하반기 이후 반영될 예정"이라며 "평당 매입가 3046만원, 캡레이트 5.7% 고려 시 분기 배당 상승 효과는 3원 수준"이라며 "참고로 금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지난해 말 발행한 SK-C타워 관련 전단채 2310억원을 3.3%의 금리로 재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분기 주당배당금 최소 66원 이상 지급 기조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차환 예상 규모는 6732억원으로 평균 차입금리는 4.3%"라고 분석했다.
이어 "리파이낸싱 이후 가능한 추가적인 금융비용 절감과 주유소 매각 관련 특별배당이 향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