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지하철역 역사내 상가 공실에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 생길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제328회 임시회 서울교통공사 '25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서울 지하철역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한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 유치 계획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사회기여형 상가에 설치될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부대사업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7호선 공실 상가 중 면적(60㎡), 층고(2.7m), 편의시설 등에 부합하는 후보지를 선정한 후 각 구청과 협의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파크골프 인구는 약 16만6000여명에 이르며 파크골프장 수는 400여곳이지만 지난해 10월 기준 서울 시내에 있는 파크골프장은 16곳에 그치고 있다.
김 의원은 "시민의 뜻을 반영한 지하철역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한 실내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 도입을 환영한다"며 "지하철역사의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어르신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시설이면서 장기 공실 상가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서울시 1만5000여명 파크골프인이 기대하는 역사 내 시니어 스크린파크골프장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교통공사와 각 구청이 신속히 협의·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