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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필사와 질문이 만들어내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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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를 출간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우리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변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영감이 필요하다. 그리고 세상에 출간된 수천, 수억 권의 책은 우리에게 그러한 영감을 줄 수 있다. 저자가 경험했던 많은 고민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할 통찰을 제시해 준 책들. 그 수많은 책들 중에서 명문장을 골라 수년 전 출간한 ‘백 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은 수만 독자들의 책장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100여 개의 문장을 선별하고 질문을 추가해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라는 책을 출간하게 됐다.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본문 필사란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신뢰하는 길로 안내한다. 단순히 문장을 옮겨 적는 것을 넘어, 삶을 돌아보고 나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이곳에 담긴 문장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글귀가 아니다. 긴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된 문장이자,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킨 메시지다. 필사를 통해 한 문장 한 문장을 손끝으로 느끼고, 질문에 답하며 깊이 생각하다 보면, 당신은 어느새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는 자신을 만날 것이다.

이 책은 꿈과 목표, 시간, 변화, 인간관계 등 살아오면서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일상에 맞닿은 사소한 가치에 대해서도 책은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다가올 미지의 미래에 대해 품었을 불안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인문학, 역사와 같은 분야도 여러분에게 많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리텍콘텐츠는 이 책이 독자들의 하루에 따스한 쉼표가 되기를 바라며, 필사와 질문이 만들어내는 대화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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