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7 (월)

  • 흐림동두천 2.2℃
  • 구름많음강릉 1.7℃
  • 서울 3.6℃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3.3℃
  • 맑음광주 3.7℃
  • 맑음부산 6.0℃
  • 맑음고창 1.6℃
  • 맑음제주 4.6℃
  • 흐림강화 1.9℃
  • 구름많음보은 3.4℃
  • 맑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문화

트로트에 담긴 도시민의 모습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에이시시(ACC) 개관 10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그 첫 번째 전시로 3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복합전시 2관에서 트로트로 도시의 삶을 재해석한 ‘애호가 편지’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에이시시(ACC) 미래운동회(4월)’, ‘에이시시(ACC) 지역작가 초대전-이이남의 산수극장(4월)’ 등 전시와 레퍼토리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5월)’, 미디어 판소리극 흥보가 ‘제비 노정기(10월)’, 아시아 연출가 3인의 이야기 ‘아시아 연출가 3부작(11월)’ 등의 공연이 12월까지 이어진다. 10월에는 에이시시(ACC) 아시아문화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시(The Next Steppe, 초원의 바람)가 시민과 만난다. 개관 10주년 전시와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에이시시(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호가 편지’는 트로트에서 드러나는 도시 풍경과 감각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다.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 작가 13개 팀이 2개의 주제로 나눠 작품 총 14종을 선보인다. 첫 번째 주제인 ‘트로트와 도시 소리 풍경’에서는 한 세기 넘게 사랑받으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온전히 담은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은 트로트에 담긴 도시민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두 번째 주제인 ‘경계를 넘나드는 아시아 뽕짝’에서는 트로트와 유사한 정서와 형식을 보이는 아시아의 대중음악과 연계된 문화를 조망한다. 동작 예술(키네틱) 설치, 상호작용 영상, 로봇 등 다양한 기술과 매체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도시 속 투박하고 지난한 도시민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위로한다.

 

작품과 연계한 아카이브 전시 2종도 함께 열린다. ▴‘에이시시(ACC) 아카이브: 아시아의 대중음악 컬렉션’에서는 에이시시(ACC)가 수집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대중음악 중 트로트와 유사한 감성과 형식을 지닌 노래를 소개한다.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음반사인 오아시스레코드와 협업한 ‘오아시스레코드로 보는 트로트의 역사와 변천’에서는 오아시스레코드가 보유한 트로트 음반과 관련 자료를 살펴본다. 주현미, 김연자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초창기 계약서와 1970년대 심의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애호가 편지’ 개막식은 3월 21일에 열린다. 참여 작가 메이와덴키와 이박사가 복합전시2관 중앙홀에서 축하공연 ‘메카 트로트’를 선보인다. 5월 4일과 5일에는 난장 각설이 ‘오동팔’과 테크노 각설이 ‘디제이(DJ) 싯시’가 ‘죽지 않고 또 왔네’ 공연을 펼친다. 각설이 품바의 엿가위와 대북 연주, 전자음악 디제잉 협연을 통해 오랜 전통을 지난 서민 문화지만 주목받지 못한 이야기에 집중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올해 건강기능식품 뉴 트렌드 한 눈에....비만·노화방지·멘탈케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4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는 최신 소비 트렌드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 대상자는 협회 회원사 홍보·마케팅 실무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는 대학 교수를 비롯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트렌드를 읽는 시장조사 분석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롭게 주목받는 소비자와 소비 트렌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건강기능식품 산업 유통 이슈와 인사이트 ▲2024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5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롭게 주목 받는 소비자와 소비트렌드라는 주제로 새로운 트렌드로 비만과 노화 방지, 멘탈케어, 섭취 편의성을 제시했다. 이정민 대표는 “2024년 7월

정치

더보기
전종덕 "한전KPS, 경상정비 민영화 즉각 중단해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한빛원전 경상정비 민영화가 부실정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17일 제기됐다.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비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윤이 목적인 민간기업에 원전 정비업무를 맡겨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자력발전소의 정비보수 업무를 맡아온 한전KPS는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지난해 7월부터 한빛원전 2,3 발전소 경상 정비 물량의 20%를 민간업체인 옵티멀에너지와 일진파워에 맡겼다. 전 의원에 따르면 2027년 이후 2발전소 경상정비 일진파워의 비중이 약40%로 증감할 예정이며, 3발전소의 경우 옵티멀에너지의 비중이 약 40%로 증감할 예정이다. 전종덕 의원은 “전력산업 민영화는 전세계적으로 이미 실패한 정책으로 특히 한빛원전 정비 업무 민영화 확대는 단순한 업무조정이 아니라, 국민 안전 및 에너지 공공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같은 엄청난 재앙을 막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한빛원전 경상정비 민영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연대 노동조합 측은 ▲발전소 안전운영과 품질유지에 심각한 위협 초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30대 외국인 산모 인천공항에서 쓰러져 병원 찾아 헤매다 2시간 만에 구급차에서 출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대 외국인 임산부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져 2시간여 동안 산부인과를 찾아 헤매다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낮 12시20분경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에서 "베트남 국적의 A(31·여)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고 있었고, 이를 임신과 관련한 응급상황으로 판단한 구급대는 신속히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오후 1시18분경 119구급대는 인하대병원 측에 "부인과 진료가 가능한가"라고 문의했으며, 병원 측은 "가능하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19구급대는 곧바로 인하대병원으로 향했고 33분 후인 오후 1시51분경 구급차가 인하대병원에 도착했을 때 병원 측은 "산부인과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환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병원 측의 갑작스러운 거부로 인해 119구급대는 A씨를 받아줄 다른 병원을 찾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 의료기관 10여 곳에 연락했지만, "임신 주수를 확인해야 진료가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다. 결국 산모는 인하대병원 앞 구급차 안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