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창수 의원이 25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직을 사퇴하고 민주통합당의 평당원으로 입당하겠다"며 "남북 평화공존의 새 길을 열기 위해 야권통합과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통합당 복당 신청을 하고 20여일이 지났지만 당의 결정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며 "복당이 결정되면 공천 문제 등은 평당원으로서 당헌·당규상 절차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 신청을 했지만 민주통합당 내 반대 움직임으로 입당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