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전방 군부대를 시찰하고 경계근무 중인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강기정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과 함께 파주육군 9사단 만우리 소초를 방문해 "최전선에 와서 병사들이 24시간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든든하다. 안보가 있어야 평화가 있다"며 "젊은 병사들이 강한 훈련을 받으면서 철책선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휘관 이하 모든 분들이 이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함께 봤다"며 "좋은 정치를 해서 한반도가 공존하고 평화롭고 나아가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또 "올해가 6·25 62주년이 되는 해다. 한반도가 분단돼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비극을 겪어야 했다"며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빨리 조성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 대표는 오두산 전망대에 올라 방명록에 '평화는 안보위에서만 가능합니다'란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