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50만 시사뉴스 독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은 육십 간지의 100번째 해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고, 토끼 또한 성질은 순하지만, 영리하고 지혜와 꾀가 뛰어난 동물로 손꼽힙니다. 즉 영특한 토끼의 특성과 지혜의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는 코비드-19라는 초유의 팬데믹과 美中패권다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이 고착화되고,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임계치에 도달해 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를 구성했던 면면들이 나노 단위로 급격히 분화되고, ‘평균’의 의미가 흔들리는 양극화, N극화, 단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평균적인 무난함은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으며, 양자택일, 초다극화, 승자독식 전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변혁의 시기를 맞아 과거처럼 불황기에 소비와 지출을 줄이듯 소극적인 대처만으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꾼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삼성
희망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한 해였습니다. 경제활동 등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 여겼던 일상의 자유가 제약받았으며, 국민들의 많은 희생을 강요당했습니다. 이러한 희생을 바탕으로 소위 ‘K-방역’이라는 걸 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오미크론 변이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조금 더 늦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생을 알기에 ‘신규 확진자 최다’ ‘병상 부족’ 등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함에도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3시간 만에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도입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도가 델타보다 낮다는 보고는 일상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지난 한 해 우리 사회의 주류 즉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수도권 메이저 대학보다는 지역대학 등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이들의 발전을 응원했습니다.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리즈는 시즌6까지 95개의 기업을 발굴하여, 이들 기업이 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습니다. [등록률 상위 지역대학 시리즈]를 기획하며, 교육 현장을
[ 시사뉴스 강신한 회장 ]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일순간 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습니다. 이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었고, 사회적 활동은 ‘언택트’와 ‘온택트’로 급격하게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 · 경제 · 사회 각 분야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의 시장에서 온라인 중심의 4차산업혁명이 자의반 타의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컨텐츠를 손안에서 소비하는 OTT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소셜네트워크의 범람 속에서도 역설적으로 언론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K-방역으로 대표되는 우리국민들의 코로나 대응은 전세계적인 주목과 찬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력언론들은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방역실패를 마치 바라고 있었다는 듯 대안은 제시하지 못한 채 정부대책을 비판하기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백신 확보와 관련된 논쟁은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 환기를 넘어 백신 생산국인 미국 · 영국 등과 비교하며 말뿐인 논쟁으로 이끌었고, 이를 방관 · 조장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기획시리즈를 통해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