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속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양양군 설악해변에서 전날 오후 5시 33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 백사장에서 서핑 등을 즐기던 관광객 6명이 낙뢰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당시 A씨는 낙뢰사고 인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한때 상태가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상태가 악화돼 이날 새벽 결국 숨졌다. 이날 사고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A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40대 B씨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0~30대 4명 가운데 3명은 병원 치료 후 현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무릅정도의 깊이 해안가에서 서핑 등을 즐기다 낙뢰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해변 백사장에서 번개를 맞고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상을 입은 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낮은 급여와 대민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퇴직하는 경찰관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 퇴직자수는 3543명이었다. 경찰 퇴직자수는 2018년 2421명, 2019년 2305명, 2020년 2509명, 2021년 3048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퇴직자수는 4년 전인 2018년 대비 46.3%나 늘어난 것이다. 직급별로 보면 근속승진 확대로 인원이 늘어난 경감 퇴직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감 퇴직자는 2018년 945명, 2019년 1013명, 2020년 1191명, 2021년 1829명에서 지난해 2400명으로 늘었다. 특히 일선 경찰관들의 퇴직도 꾸준히 늘고 있다. 경사·경장·순경 퇴직자는 2018년 126명에서 지난해 177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늘어난 업무 스트레스와 열악한 처우가 원인이라는 게 경찰 안팎의 지적이다. 휴직자는 2018년 2713명에서 지난해 4686명으로, 육아휴직자는 같은 기간 2079명에서 3735명으로 늘었다. 정 의원은 "코로나가 끝난 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최근 항공 사고가 잦은 가운데 도쿄에서 김포로 오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3시간30분가량 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10시25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1035편은 이륙 준비 과정에서 '착륙장치 오류로 인한 결함'이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약 2시간에 걸쳐 정비를 마쳤다. 다만 도착 예정 시간이 밀리면서 오후 11시∼오전 6시 사이인 김포공항의 야간 운항 금지 시간(커퓨타임)에 걸리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제한 시간이 없는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지를 변경했다. 여객기는 약 3시간30분 늦어진 이날 오전 2시1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 인해 여객기 탑승객 246명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에서 긴급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승객 이동을 도왔다. 우선 서울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 8대를, 교통 약자 대상으로는 별도 교통편을 제공했다. 지방 승객에겐 호텔 숙박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승객을 위한 도의적 보상 차원에서 대체 교통편과 호텔 등을 지원했다"고 말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지목된 A씨가 "내용이 과장되거나 일방적 진술만 나열돼 왜곡된 부분들이 꽤 많다"고 밝혔다. A씨는 11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진술서라 불리는 서류를 본인이 작성한 것은 맞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피해 진술 내용은 모두 1학년 초반인 3~5월 경에 있었던 일을 기술한 것"이라며 "작성 시점인 2학년 4~5월경과 시간적 간격이 있어, 기억에 혼선이 있거나 다른 친구들의 피해 사례와 섞인 경우가 존재한다"고 했다. 또 이 특보 아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1학년 1학기에 이미 화해한 상황이었고, 뒤에는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B군(이동관 아들)과 간혹 연락을 주고받으며, 올 4월에도 만나는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과연 정말 본인이 학폭 '피해자'였다면 그 당시 전학을 막아달라고 읍소할 수 있었을지, 지금도 만날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진짜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다른 분들처럼 정신적으로 힘들어 상담을 받거나, 외상이 생겨 병원에 내방한 적도 없다"며 "진술서라 불리는 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케이뱅크가 취급한 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 비중이 83%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아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월평균 70%를 넘어섰다. 아담대 고정금리는 이날 기준 연 3.92%다. 변동금리(3.94%)와 비교해 0.02%포인트 낮다. 아담대 고정금리 상품은 최초 5년간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가입 시점에 적용된 금리가 그대로 유지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실직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11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2년 1월 이후 본인의 의지와 무관한 실직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13.7%였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실직 경험' 응답이 23.8%로 정규직 노동자(7%)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실직 사유를 물은 결과 '계약기간 만료'가 2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권고사직·정리해고·희망퇴직' 25.5%, '비자발적 해고' 23.4%, '자발적 퇴사' 16.8%, 기타 5.1% 순이었다.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징계·해고 상담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신원 확인 이메일 제보 813건 중 징계·해고가 28.4%(2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5%(175건)보다 10%가량 늘었다. 직장갑질119 측은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계약기간 만료, 권고사직·정리해고·희망퇴직, 비자발적 해고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지 못해 회사의 '해고 갑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강남구는 관내 학교와 협력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 주민들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개방학교' 8개소를 이달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주민, 학생, 학교 모두를 위한 방안으로 개방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신청 학교를 공모했다. 개방학교로 지정되면 최소 2년간 학교 운동장을 평일 저녁과 주말에 개방한다. 초등학교는 평일 저녁 오후 8시, 중·고등학교는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구는 ▲노후 시설보수 ▲전담인력 인건비 ▲개방에 따른 공공요금납부 ▲폐쇄회로(CC)TV·야간조명설치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개방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기존 운동장을 개방해온 학교 대부분은 평일 등교 시간 직전과 하교 시간 직후(일몰전) 1~2시간 정도 개방했다. 또 동호회 등이 임차료를 내고 연 단위로 계약해 사용하는 실정이어서 주민들이 충분히 운동장을 이용할 수 없어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신사중, 압구정중·고, 진선여중·고, 대모초, 수도공고, 경기고 등 8개교다. 이들 학교에는 총 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주민들은 해당 시간에 운동장에서 산책과 조깅, 가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은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주말 나들이객이 돌아오는 차량이 늘며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이 다소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0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노선 서울 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비교적 소통이 원활하겠으나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기흥~기흥부근 2㎞, 양재부근~반포 6㎞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이 막힌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10분 ▲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산시는 오는 12~16일 벡스코 오디토리움 컨벤션홀에서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 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CIMAC는 1951년 프랑스의 제창으로 설립된 세계적인 내연기관 산업 비영리협회로, 이사회는 미국, 아시아 및 유럽지역 27개국의 국가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협회는 내연기관(피스톤 엔진, 가스 터빈) 산업의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며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한다. 제30회 국제내연기관협회 세계총회는 2018년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한국선박내연기관협회 등이 공동으로 노력해 2022년 부산 개최 유치에 성공했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연기되다가 올해 개최하게 됐다. 이번 총회는 1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연기관 및 관련 부품의 전시회와 최신기술 학술대회(학술발표, 패널토의 등)가 열리며, 전 세계 38개국 800명 이상의 내연기관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은 세계 선박용 내연기관 시장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선박 엔진 완성품 업체들과 부품 전문기업들이 다수 있어 이번 총회에 대한 기대가 크며,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는 중국과 일본의 내연기관 관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전 중구는 지난 8일 청년공간 '청년모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중구 중촌동에 조성된 '청년모아'는 오픈라운지, 강의실 겸 크리에이티브룸, 공유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간과 공유주방 시설을 갖춘 취·창업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향후 청년 취·창업지원,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광신 구청장은 "중구 청년들의 첫 공간인 ‘청년모아’가 다양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년 간 16건의 연쇄 폭탄 테러로 3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3명을 다치게 해 미 연방수사국(FBI)로부터 '유나바머'라는 별명으로 불린 하버드대학 출신의 수학자 테오도르 '테드' 카친스키가 10일(현지시간) 81세로 숨졌다. 카친스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버트너의 연방교도소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고 크리스티 브레쉬어스 연방교도소 대변인은 말했다. 카친스키는 10일 아침 일찍 감방에서 아무 반응도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오전 8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브레쉬어스 대변인은 말했다. 사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교도소 의료 시설로 옮기기 전 그는 1998년 5월 콜로라도주 플로렌스의 연방 슈퍼맥스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그는 4개의 종신형과 30년형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그는 1978∼1995년 16건의 폭탄 테러를 저질렀음을 시인했는데, 희생자 몇 명은 영구적으로 불구가 됐다. 9.11 테러와 탄저균 우편물 발송이 있기 몇 년 전, 유나바머의 치명적 사제 폭탄은 미국인들이 소포를 우편으로 보내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방식을 바꾸었고, 심지어 1995년 7월에는 미 서부 해안의 항공 여행을 사실상 중단시키기까지 했다. 계속되는 그의 폭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8월10일 실시되는 초·중·고 검정고시 지원자를 이달 13일부터 모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2023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가 있다. 현장 접수는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5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는 26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로, 4일 간이다. '나이스검정고시서비스'(kged.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외국 학력 인정자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유증상 등 이유로 온라인 접수가 불가피할 경우 원본 서류를 반드시 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해야 한다. 30일까지 발송된 서류만 인정된다. 시험 날짜는 8월10일이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으며, 확진자의 응시 규정은 내달 28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가까운 시험장 안내', '대독·대필·확대 문제지 신청',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 또한 기존처럼 운영된다. 시험 일정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홈페이지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남 무안의 소도가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11일 한국섬진흥원(KIDI)에 따르면 '이달의 무인도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7년 8월부터 선정하고 있다. 무인도서에 대한 가치와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3월부터 한국섬진흥원과 공동으로 홍보하고 있다. 무안군 현경면에 위치한 소도는 '패총의 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개무덤 또는 조개더미라고도 하는 '패총'은 섬 지역의 역사 그 자체이자 문화유산이다. 소도 섬 중심부에는 패총이 1.5m 가량 두께로 하얗게 드러나 있는 데다 조개껍데기가 해안에 밀려와 수북하게 쌓여있어서다. 소도는 고도 약 10m, 길이 약 10m, 면적 5554㎡의 준보전무인도서이기도 하다. '준보전무인도서'는 무인도서의 보전가치가 높아 일정한 행위를 제한하는 조치를 하거나, 필요한 경우 일시적인 출입제한의 조치를 할 수 있는 무인도서를 뜻한다. 접근도 비교적 용이하다. 소도는 해식대지, 해식노치, 절리, 조간대가 넓게 발달하여 간조 시 육지와 연결된다. 소도가 위치한 무안갯벌은 우리나라 최초의 갯벌 습지보호지역과 제1732호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지난 3월부터 이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