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기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가 ‘불의 여행’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한 달간 이천시 설봉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대한민국 도자산업의 산실인 이천에서 지난 1987년 처음 개최된 이천도자기축제는 2010년까지 총 누적관람객 수 2500만명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이천도자기축제는 170여개의 도예업체와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 참여로 다채로운 체험ㆍ전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올해는 격년으로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동시에 개최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국제공모전, 한·중 도자예술 교류전 등 국내외 도예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전시 판매 모음전 △체험 이벤트 △넓은 행사장을 블록화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던 구제역 사태와 유난히도 길고 긴 혹한의 한파를 지내고 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남쪽 지방으로부터 봄의 전령들이 전하는 봄소식은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날아와 향긋한 꽃 냄새와 함께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봄꽃을 매개로 축제를 여는 곳은 전국적으로 수도 없이 많지만 수도권에서는 극히 드물다. 특히 봄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어 ‘봄의 전령’으로 통하는 산수유 꽃의 집단군락지를 수도권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봄이면 ‘이천 산수유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아졌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서 흐드러진 산수유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임금님께 진상된 품질 좋은 이천 쌀과 함께 전통 도자기와 사계절 이어지는 축제로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잘 알려�
회사 화장실에서 자신이 낳은 신생아의 입에 휴지를 물려 사망케하고 시신을 쓰레기통에 몰래 버린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이천경찰서는 지난 14일 자신이 다니는 회사 여자 화장실에서 혼자 남아를 출산한 후, 아기의 입에 휴지를 물려 비닐봉지에 담아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린 피의자 A(26)씨를 영아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은 후 뒤 임신을 하게 되자 가족들은 물론, 회사 동료들에게까지 임신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가 화장실에 버려져 있다”는 청소원의 신고를 받고 김현준 수사과장 등 강력팀 형사 6명이 즉각 출동해 화장실 입구 CCTV 및 탐문수사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A씨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검거했다.경찰은 “아기를 낳은 피의자의 심신이 매우 불안정한 �
이천시의 민선5기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창의도시’로 그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천시는 지난해 7월20일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창의도시에 가입하게 됐다. 프랑스의 리옹, 영국의 에든버러, 독일의 베를린, 캐나다의 몬트리올 같은 세계적인 도시 27개만이 가입되어 있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이천시가 당당하게 가입된 것이다. 이는 이천시가 세계도자엑스포와 도자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도자 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음은 물론, 각종 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유네스코 본부와 세계 NGO대표들이 인정한 결과다.시는 ‘이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라는 것을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이라며, 세계가 이천시를 주목하기 시작하기 시작한 것에 고무된 모습이다. 특히 2010년 한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이�
한국패션물류유통주식회사가 이천지역 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 아울렛 부지를 롯데측에 매각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인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이천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패션물류단지 업체는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원에 약 80만1000㎡ 규모의 대단위 패션물류단지를 조성하면서 상류시설(아울렛) 부지 7만7000㎡(2만3300평)를 롯데 등 제3자와 매각 협상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이천상인연합회와 이천사랑발전협의회 등 이천지역 상인들은 “아울렛이 들어 설 경우 이천지역의 상권이 초토화되는 것은 물론,상인들의 생존권까지 위협받는다”며 이천시에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조병돈 이천시장도 지난해 12월 1일 상인회 대표와의 면담에서 “원형지 매각에 대해 반대한다. 더욱이 아울렛이
이천경찰서는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김모(39)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39분께 이천시 신둔면 자신의 어머니의 집에서 화분으로 어머니(69·여)의 머리와 등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07년부터 우울증세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며, 범행 3일전 가족들과 어머니 집을 다녀가려 온 뒤 혼자 남았다가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거실바닥에 누워 있는데 어머니가 베란다 창문을 ‘꽝’하고 닫았다. 그 소리가 듣기 싫었다”고 경찰에 말했다.경찰은 범행 직후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한 뒤 어머니 집 근처에 서성이던 김씨를 200여m 추격 끝에 붙잡았다.
이천시와 (주)실트론은 30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조병돈 이천시장, 이희국 실트론 사장과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LED기판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 신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실트론은 이천시 단월동 7-3 소재 8만9992㎡ 부지에 2010년부터 2년간 총 1600억원, 2012년 이후 5년간 2000억원 등 총 3600억원을 투자해 LED기판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 신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사진이천시는 (주)실트론의 투자계획에 의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상의 행정적 지원과 함께 실트론이 안정적으로 기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각종 규제 개선에 적극 노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파이어 웨이퍼 공장증설이 1차 150명, 2차 85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이로 인한 시 세입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