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언팩' 유튜브서 45만명 시청

URL복사

신제품 소개가 나올 때마다 화면 속 팬들 환호성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지난 5일 사상 첫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의 동시 접속자수는 45만명에 달했으며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에서는 3만여 명이 몰렸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본 네티즌들까지 합치면 언팩 시청자수는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언팩 스튜디오 뒤편에는 화상으로 연결된 전 세계 갤럭시 팬 300여 명의 반응을 볼 수 있어 행사를 지켜보는 재미를 더했다. 신제품 소개가 나올 때 화면 속 팬들은 5초 간 환호성을 보내거나 손을 흔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매년 언팩 행사를 상반기, 하반기 두 번에 걸쳐 미국에서 열어왔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언팩은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온라인만으로 모바일 신제품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09년 첫 언팩 행사가 열린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사전 녹화 방식의 동영상과 생중계 영상을 혼합해 송출했다.

 

이날 갤럭시 언팩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0을 소개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갤럭시노트20는 화면이 평평한 일반 모델(6.7인치)과 엣지 화면의 울트라(6.9인치) 2종으로 출시됐다. 완벽한 필기감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노트만의 강력한 성능으로 최상의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아티스트 칼리드가 출연해 갤럭시 노트20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갤럭시팀 멤버가 돼 매우 기쁘다"며 "갤럭시 노트20은 매우 가볍고 아름다운 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미스틱 브론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라고 치켜세웠다.

 

게이머 미스(MYTH)는 블루투스로 엑스박스 게임 컨트롤러를 갤럭시 노트20와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엑스박스에서 즐길 수 있었던 PC·콘솔 게임 100여종을 갤럭시 노트20에서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무대는 갤럭시Z 폴드2가 장식했다. 갤럭시Z 폴드2를 소개하면서 K-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이 깜짝 출연하자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 채팅창에는 "BTS"라고 외치는 팬들이 상당수 보였다.

 

사전 촬영된 1분 가량의 영상 속에서 BTS는 "펼치면 크게 사용할 수 있고 접으면 휴대하기 간편하다"며 갤럭시Z폴드2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번 언팩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 내용과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의 무선 연결, 갤럭시 에코시스템 등도 소개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욱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