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통제권은 군대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작통권이 규율하는 범위는, 전쟁수행은 물론이고, 평시 경계, 전투대세 유지 및 검열, 작전부대 이동, 포로 석방, 대민지원 등이다. 한국군대의 작전통제권이 미군에 있다는 것은 그리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현재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은 한미연합사령부가 가지고 있다. 한미연합사령관을 미군이 차지하기 때문에 사실상 작통권이 미군에 있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군대를 통제할 권리를 맥아더에게 이양한지 60여 년 동안 한국은 작통권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 작통권은 전시와 평시로 나뉘는데 평시에는 한국군이, 전시에는 미군에 행사한다. 전쟁을 대비하는 조직인 군대에 대한 통제권을 전시와 평시로 나누고 평시작전권만 한국군에 돌려준 것이 1994년 12월 1일이었다. 물론 평시에 군대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은 수해복구 작업에나 쓸모가 있을 뿐이다. 참여정부가 작통권 환수 계획을 밝힌 뒤 한국사회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6월 9일 "적어도 서울은 이제 외국 군대가 주둔하지 않는 시대로 확실히 가는데, 앞으로 수년이 걸릴 것 같지만 어쨌든 10년은 걸리지 않는다"면서 &q
여성에게 상대의 의지와 상관없이 성적 농담을 건네거나, 만지거나, 쳐다보면 성추행, 성희롱이다. 아무도 모르게 사무실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고 있었던 김 부장님, 야동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찰나 하필이면 여직원에게 그 장면을 걸려버렸다. 이것도 성희롱이다. 또 여성의 옷차림이나 신체를 소재로 짖 궂은 농담을 하는 김 대리, 최 대리, 이 대리 님! 모조리 성희롱으로 걸리는 수가 있다. 성추행에 대한 경각심은 날로 강해지는 추세다.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인식도 점차 정립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지는 각종 뉴스는 남성들에게 손놀림, 입놀림으로 쇠고랑을 찰 수 있다는 간접 경험을 전해준다. 그러나 남성이 피해자의 경우는 이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다. 여성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대다수 인데다가 남성피해자들도(여성피해자이상으로) 이를 알리기를 극히 꺼려하기 때문이다. 의도하지 않은 스킨쉽도 남자는 OK?-사례 1-20대 후반 직장인 남자인데요. 얼마 전 회사에서 교육받으러 가다가 전철 2호선을 타게 되었는데,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열차에 타다가 어느 여자 가슴이 제 팔에 닿았습니다. 얼른 치우고 다른 곳으로 가려는
세계가 함께 단 하루라도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와 비폭력의 날을 만들어보자는 소박한 바람은 폭력과 전쟁, 테러로 얼룩진 오늘날 한낱 꿈에 불과한 것일까? 매일 세계 곳곳에서는 분쟁과 폭력으로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다. 모두가 원하지만 이루지 못하는 꿈과 같은 일을 실현해 보기 위해, 또한 인류에게 서로 싸우지 않는 평화와 비폭력이 가능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만든 날이 바로 UN에서 정한 “세계 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이다. 1999년 영국의 평화활동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제레미 길리(Jeremy Gilley)가 만든 영화 “평화의 하루(Peace One Day)”을 시발점으로 세상에 ‘전쟁과 폭력이 없는 하루’만이라도 만들어보자는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를 지지한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Kofi Annan)과 UN총회는 1981년에 이미 지정되어 있던 “세계 평화의 날”(매년 9월 세째주 화요일)을 9월 21일로 바꾸고 세계적으로 휴전과 비폭력의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항상 큰 문제로 대두됐던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위험에 대한 인지도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무조정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일반인·학생·학부모·교사 등 13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20~30%가 인터넷․게임 중독 위험이 있지만 치료기관에 대한 인지도는 전체의 5%에 불과했다.학생들의 72.6%는 스스로 ‘인터넷 중독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학부모 중 85.3%, 교사의 78.0%는 우리 사회의 인터넷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하지만 청소년의 73%는 자신이 인터넷 중독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치료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대답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한편, 인터넷 중독상담센터의 이용방법을 알고 있다는 사람도 일반인 4.1%, 학생 4.2%, 학부모 4.3% 등 100명 중 4명꼴이었다. 교사들조차 13.0%에 불과했다. 자기가 인터넷 중독일 경우, 병원치료를 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학생들은 고작 27.4%만이 치료를 받을 생각이 있다고 답했고,72.6%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다. 실제로 각종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 및 치료행사에 대한 참여도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의 본회의 표결처리를 앞두고 야4당이 18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가졌지만 끝내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따라 한나라당은 후보자의 자신사퇴를, 비교섭 3당은 한나라당에게 법사위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선에서 합의사항이 일단락됐다.야4당의 이같은 \'합의실패\'로 1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전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는 일단 불투명해졌다.하지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3당은 여야합의를 통한 본회의 표결처리를 위해 19일 다시 회동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 후보자의 헌재 소장 임명 동의안에는 국회의원 297명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의 과반수 찬성이 있으면 가능하며 열린우리당 141석과 민주노동당 9석만으로도 과반수 찬성을 끌어낼 수 있어 본회의 투표에 시선이 모아진다.다음은 야4당 원내대표 합의사항1. 전시작전 통제권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긴급 대정부 질의를 요청한다는 의견이고 민주노동당은 전략적유연성 문제를 이번 국회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2. 국정감사와 관련해 야 4당은 국정감사에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는 기관을 국회법에 따라 고발조치하는 등 엄격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3. 전효숙 헌
하위직 경찰공무원들이 일선 현장에 배치된 후 정신질환 등 병력이 드러나 질병휴직한 통계가 2006년 9월 현재 전체 38명중 33명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채용과정에서 신체검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열린우리당 심재덕(수원장안)의원이 18일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불면증 등 정신질환을 이유로 질병휴직 했거나 휴직후 복직한 경찰 하위 공무원은 경사 9명,순경 9명,경장 15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근속경력이 높은 경위나 경정,경감은 불과 4명에 그쳐 이들 하위직 경찰공무원들의 질병사유가 직무수행과 관련됐다기 보다 당초부터 채용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을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번에 집계된 경찰관의 질환 사유는 우울증이 19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적응장애 및 공황장애(각3명), 강박장애 및 정신분열증(각2명), 치매, 불면증 순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이들 경찰관 중 명예퇴직했거나 직위해제, 해임 및 의원면직된 공무원은 불과 8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다시 복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찰공무원의 총기 취급 등을 감안 채용당시부터 엄격한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이와함께
한나라당 10.25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오늘부터 22일까지 10.25재보선에 출마할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대상지역은 총 8곳으로 국회의원 2곳(인천남동을,전남 해남진도), 기초단체장 3곳(전남화순군,전남신안군,경남창녕군), 광역의원1곳(서울금천제2),기초의원 2곳(경기고양시자,경남밀양시다)이다.신청서 접수기간은 국회의원,기초단체장은 18일~20일까지 3일간이고 광역,기초의원은 21일~22일 양일간이다. 심사료는 국회의원.기초단체장은 80만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50만원, 30만원이다.문의 중앙당 당무조정국 (02) 3786-3286~8/서울시당 (02) 704-2100, 경기도당 (031) 248-1011, 경남도당 (055)288-2111
국민중심당 서울시당이 14일 서울시 선관위에 해산신고를 하는 등 당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이신범(李信範) 서울시당 대표는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오전 서울시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자진해산을 결의하고 오늘 선관위에 해산신고를 마쳤다"면서 "그동안 서울시당은 중앙당 지도부의 총사퇴와 당 혁신을 위한 임시 전대를 요구해왔지만 독선적 당 운영으로 당이 표류해왔다"고 비판했다. 이 시당대표는 "서울시당을 해산하고 지역패권에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국가발전을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세력화 운동에 힘을 모으기 위해 `국민통합정당추진연대\'(통합연대)를 발족한다"고 말했다. 이 시당대표는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과 함께 5.31 지방선거 참패 이후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지도부 교체를 요구해온 `비주류파\' 핵심이어서 서울시당 해산을 계기로 국민중심당이 창당 9개월만에 와해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인천시당, 경기, 강원, 경남도당도 곧 자진 해산에 동참할 것이며, 이 최고위원도 10월 중 탈당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합연대는 해산하는 5개
국민중심당 서울시당이 14일 서울시 선관위에 해산신고를 하는 등 당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이신범(李信範) 서울시당 대표는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오전 서울시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자진해산을 결의하고 오늘 선관위에 해산신고를 마쳤다"면서 "그동안 서울시당은 중앙당 지도부의 총사퇴와 당 혁신을 위한 임시 전대를 요구해왔지만 독선적 당 운영으로 당이 표류해왔다"고 비판했다. 이 시당대표는 "서울시당을 해산하고 지역패권에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국가발전을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세력화 운동에 힘을 모으기 위해 `국민통합정당추진연대\'(통합연대)를 발족한다"고 말했다. 이 시당대표는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과 함께 5.31 지방선거 참패 이후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지도부 교체를 요구해온 `비주류파\' 핵심이어서 서울시당 해산을 계기로 국민중심당이 창당 9개월만에 와해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인천시당, 경기, 강원, 경남도당도 곧 자진 해산에 동참할 것이며, 이 최고위원도 10월 중 탈당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합연대는 해산하는 5개
서울대와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논술 비중을 높인다는 입시안이 발표되자 각 고교들은혼란에 빠졌다. 특히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지방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많아지자 지역 고교들은 논술 대비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논술학원이 턱없이 부족한 군 단위 지역 고교생들은 통합교과형 논술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에서 학교에서 하는 논술강의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어려움은 더욱 크다. 입시안이 발표된 후 지방의 몇몇 고교에서는 서울 지역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만 학년별로 20여명씩 모아 평일 방과후나 토요일 오후에 논술 지도를 시도하고 있지만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비한다고는 볼 수 없는 실정이다. 경주의 한교사는 "학원이 없으니 학생들이 의지할 곳은 학교 뿐인데 당장 통합교과형 논술을 가르치려니 학생들 뿐 아니라 선생들도 막막하다"고 한탄했다. 결국 대도시에서 강사들을 초빙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한 달에 수십만원씩 하는 수강료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서울의 이름난 논술 강사 모셔오기도 한창
정기국회 기간중인 이달 30일 주말 국회의원골프를 제안해 파문이 일었던 기획예산처(장관 장병완)장관실이 본도보도 이튿날인 15일 오후 국회 운영위소속 의원실에 일제히 전격 취소 통보를 전했다.국회 운영위 소속 열린우리당 ㅈ의원실은 "오후무렵 기획예산처에서 전화로 장관골프가 취소됐다고 말했다"며 "별다른 취소사유를 들은바는 없다"고 전했다.또다른 운영위 소속 ㅊ의원실은 "우리 의원은 애초부터 불가통보를 했던터지만 기사보도후 장관실로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장관)비서실에서 담당부서로 전화를 돌리더니 취소됐다고 알려줬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의원회관에서 마주친 한나라당 소속 운영위 ㅅ의원은 "처음부터 골프를 안하는 관계로 참석불가를 한 바 있지만 취소됐다니 그걸로 됐다"며 "피감기관과 국감도중 중간에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또다시 오후에 얼굴 맞대는 아이러니가 싫어 도시락으로 때웠는데 골프는 더욱 있어서는 안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하지만 이번 장관골프 모임을 주선했던 기획예산처 재정감사과는 여러번의 확인전화를 시도했지만 끝내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장
두레생협연합회(이하 두레생협)는 9월 16일(토)~9월 21일(목), “팔레스타인 올리브유 생산자 방문 교류회”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올리브유를 공급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생산자를 두레생협에서 한국으로 초청하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두레생협은 지난 2004년부터 물건을 교역하는 것을 넘어서 만남을 통해 평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민중교역”으로 필리핀에서는 설탕을, 팔레스타인에서는 올리브유를 수입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해왔다. 이것을 통해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고 생산자는 자립기반을 다지게 되며, 이러한 나눔을 통하여 생명과 평화를 확산시켜가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팔레스타인은 영토분쟁으로 인하여 살고 있는 집을 몰수당하거나 전기나 물이 끊기는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2002년부터 이스라엘이 테러방지라는 명목 하에 만들고 있는 분리장벽은 그들을 경제적,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 팔레스타인 NGO단체인 UAWC와 농민들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는 대신 올리브유를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세상에 대한 희망과 삶의 의지를 선택하였다. 바로, 팔레스타인 올리브유를 나눔으
만연된 택시 공급과잉과 불법 대리운전의 기승, 교통정체 등 악순환 고리속에 \'밉상\'으로 전락한 택시업계의 불황극복을 위한 \'택시산업 이대로 좋은가\'정책토론회가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한나라당이 건설교통 정책토론회 여섯번째로 실시한 이번 토론회는 60만명에 육박한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유류세 인상에 따른 LPG특소세 감면 요구 등 택시업계 고충을 유감없이 토로하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택시 운영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강상욱 연구위원은 "버스,자가용등에 밀려 수송수요 하락과 분담율의 지속적 저하를 보여온 택시문제가 합리적 정책대응을 찾지 못한 이유는 업계내 상반된 이해관계 대립의 심화때문"이라며 "공급총량제, 감차보조제 등 택시산업 구조조정과 개인택시 양수양도제도 개선, 조세감면 등 정책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위원은 "하지만 바람직한 택시산업 구조조정을 위해선 부실업체 퇴출 및 인수합병을 통한 건실업체 육성, 운전자관리 벌점제나 서비스평가제 강화 등 택시 양수양도문제 개선이 요구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