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통계청이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3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소비와 투자 역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1월 1.6% 감소했다가 2월(0.7%)과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공공행정,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모두 줄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2.6%)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4.2%), 반도체(-2.9%)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자동차, 반도체 감소세에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 줄었으나, 화학제품, 석유정제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화학제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는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류 내정자는 삼성SDS,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국내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해온 대표적인 테크 기반 경영인이다. 특히 카카오페이 대표 재임 당시에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주도하며, 사용자 중심 설계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금융-기술 융합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핀테크 산업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SK일렉링크는 최근 앵커에퀴티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맞이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EV 충전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SaaS 기반 EV 충전 플랫폼 고도화, 기술 R&D 투자, 데이터 중심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국내 EV 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인사는 기술·플랫폼 역량을 겸비한 류 내정자가 이러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선불업·PG업) 등록을 완료하며, 충전 크레딧과 로밍 서비스 등 금융과 플랫폼의 융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총 265억원(설비피해 복구 223억원, 피해주민 지원 42억원)을 투입하고, 대형산불 전력설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립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산불 발생 초기부터 본사와 사업소에 재난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인력 2700여명을 투입해 실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 바 있다. 산불 피해지역에는 인근 사업소 및 협력회사 직원 3100여명을 복구에 투입해 신속한 전력공급에 힘썼다. 산불 피해지역 전력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시행결과 총 1만188건의 피해가 확인됐다. 이에 한전은 예산 223억원을 편성해 신속 복구에 나섰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하동, 안동, 영양 등 8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는 산불 피해 건축물 1개월 전기요금 감면(14억원), 대피시설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감면(11억원), 임시 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 시설부담금 면제(14억원), 피해주민 성금기부(3억원) 등 총 42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전은 산불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설비관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력설비 복구·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2025 한-아세안 서비스테크 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에듀테크 분야 서비스기업 23개사가 참가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바이어 80개사와 1:1 전시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의 교육 서비스는 OECD에서 3년마다 시행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진행된 2022년 평가에서는 팬데믹에 따른 학력 저하 우려 속에서도 교육 성취와 형평성 등에서 강점을 입증해, 학업성취가 낮아졌던 아세안 국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태국을 거점으로 글로벌사우스, 특히 아세안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아세안 서비스테크 포럼(29일) ▲동남아교육부장관기구(SEAMEO)*와의 MOU 체결식(29일) ▲아시아 에듀테크 포럼(30일)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9일 열리는 ‘한-아세안 서비스테크 포럼’에는 동남아 교육부장관기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7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와 민생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협회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송재봉 의원(부본부장), 최영찬 부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협회에서는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이노비즈기업인 15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첨단 제조업 중심의 글로벌 혁신기업인 이노비즈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 할 제도적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정책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과 지원방식 다양화 ▲글로벌 R&D·기술무역 등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 ▲민간 중심 R&D 투융자 확산 제도 도입 협력 등에 담고 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제조 기반의 이노비즈기업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의 61%, 소부장 강소기업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기업 비중은 42%에 이르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대표적인 혁신형 기업군”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디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5억17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여경협 본회와 전국 19개 지회,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총 4억8000만원의 성금과 침구류·탈취제 등 37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조성되었다. 조성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지역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됐다. 주요 성금은 경북·경남·울산 등 피해가 컸던 지역의 복구와 주민 생계 안정을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 대한적십자사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되었다. 이 외에도 일부 성금과 물품은 기타 지자체 및 구호단체를 통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복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산불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여성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6'에서 글로벌 유틸리티 최초 단독관을 운영해 한국의 에너지 기술 혁신 역량을 알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 참가한다. 이번 CES 2026 참가는 지난 3월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측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성사됐다. 한전은 주 전시장에 'KEPCO 에너지&솔루션 파빌리온(Energy&Solution Pavilion)'을 구성해 소비자가 전기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소비자 친화형 최첨단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전이 자체 개발해 활용 중인 IDPP(지능형디지털발전소), SEDA(변전소 예방진단 시스템), ADMS(차세대 배전망관리 시스템) 등 인공지능(AI) 기반 전력망 운영 기술을 소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직류(DC)배전 기술도 CES 현장에서 선보인다. 또 한전은 CES에 참여하는 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 투자자, 구매자 등을 상대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국내외 주요 참여기업과 경영진 미팅을 추진하고 국내 중소기업들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SK일렉링크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동반한 지분 구조 변경을 통해 최대주주가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바뀔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총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유상증자 및 지분양수∙도를 수반한 해당 지분 구조 변경 거래가 6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 종결 후에는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약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며, SK네트웍스는 20% 내외의 지분율로 주요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유상증자를 통해 충전 인프라 확충 및 기술 R&D 투자 재원을 확보해 향후 EV 충전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독립적이고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SK일렉링크는 지난 2년간 SK네트웍스를 통해 대기업 수준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신뢰 기반 마련, 브랜드 전략 수립 및 실행 등 다방면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내재화해왔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SK일렉링크 설립 초기부터 최초투자자이자 주요 주주로서 지속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최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2.09)보다 6.36포인트(0.25%) 상승한 2598.45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5.98)보다 2.50포인트(0.35%) 오른 718.4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5.6원)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스코비 그룹 자회사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는 치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덴탈(Rafugen Dental)'이 국내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퓨젠 덴탈은 임플란트 수술 시 골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고기능성 골이식재다. 뛰어난 생체 적합성과 골형성 유도능력을 바탕으로 치과 전문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셀루메드는 올해 초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최대 두 배까지 향상시켰으며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도 최근 추가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 라퓨젠 덴탈에 대한 수요가 대거 몰려 가동률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라퓨젠 덴탈을 기반으로 치과 분야를 회사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업처를 다변화하고 효능을 강화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손잡고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 위치한 라스 부폰타스(Ras Bufontas)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A)과 향후 카타르 내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의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QFZA는 현재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과 항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3개의 특별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물류, 제조, 기술 등 산업 전반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에 조성 예정인 태양광 발전, 데이터 센터 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QFZA는 토지·인프라 제공, 각종 인허가 및 법률·규제·인센티브 지원 등을 맡고, 삼성물산은 다양한 프로젝트의 공동투자를 비롯해 인프라 사업 수행·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CEO는 "이번 협약은 카타르를 지속가능한 혁신과 첨단 기술을 갖춘 글로벌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21일 여경협에 따르면 이번 출범식은 사업에 참여하는 여학생과 여성 CEO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3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심의 평가를 거쳐 사업 참가 학교로 선정된 전국 30개 학교의 학생들과 여성CEO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박창숙 회장의 ‘출범 선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식 △출범 퍼포먼스 △여학생의 꿈 발표 △여성CEO특강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여학생의 꿈 발표’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미래 스포츠 산업 CEO △여행업 CEO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영인 △자신의 호텔 설립 △건강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론칭 등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예비 여성경제인으로서의 포부를 다졌다. ‘여성CEO 특강’에는 2024년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계단뿌셔클럽 박수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사회혁신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창업 모델을 소개하며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