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요일인 오는 13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권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12일 예보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특히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낮
(사진=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 저가 화장품을 디올, 에스티로더, 키엘 등 고가의 화장품으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대표가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 12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7년간 중국산 저가 화장품을 유명 브랜드로 위조해 13만여점 시가 180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해 국내 오픈 마켓에 판매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A(50대)씨를 적발해 관세법과 상표법 및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중국 도매사이트에서 구매한 중국산 위조 화장품을 미국에서 구매한 것처럼 속이기 위해 미국에 설립한 유령회사로 보낸 뒤 마치 미국 정품 판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인 것처럼 재포장하는 수법으로 국내 대형 오픈마켓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위조 상품은 유명 브랜드는 디올, 조말론, 에스티로더, 키엘 등 종류도 다양했으며 유명 브랜드 정품과 동일한 형태의 로고가 부착됐고 제품 설명서와 정품 고유의 일련번호까지 정교하게 복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판매 화면에 복제한 일련번호로 제품의 제조 일자나 유통기한을 조회해 볼 수 있는 해외사이트까지 안내하는 등 소비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도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저축은행 고객 22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불법 대부 중개에 활용한 전·현직 저축은행 직원과 콜센터 운영 일당 등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미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의 금품을 갈취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저축은행 재직 당시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해 외부에 유출한 A(30대)씨와 불법 대부중개 콜센터를 운영한 총책 B(30대)·C(30대)씨등 3명을 사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저축은행 직원 D(30대)씨와 콜센터 직원 등 모두 9명을 사기 및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18년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저축은행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이를 이용해 불법 대부 중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과거 직장동료였던 A씨로부터 "대출 가능 고객 정보를 건당 300원에 사겠다"는 제안을 받고, 고객 정보를 무단 조회해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정보는 총책 B씨와 C씨에게 건당 700원에 재판매됐다. 불법 대부중개 콜센터는 이렇게 확보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피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16일 청소년 불법도박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에 동참해 청소년들의 도박문제 예방 활동에 앞장선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는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하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교육부,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다. 행사 당일 한국마사회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승마체험 중심의 부스를 운영하며 도박문제 예방 행사 동참한다. 자체 제작한 도박중독 예방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건강한 승마체험, 건전한 선택' 이라는 주제로 힐링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 월리와의 교감체험 및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앞장 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 유캔센터는 건전한 레저로서의 경마문화 정착과 이용자의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운영 중인 중독예방 전문기관으로 유선 또는 방문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캠핑카를 수리하던 40대 남성이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3분경 부평구 산곡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A(40대)씨가 차량에 깔렸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캠핑카로 개조한 25인승 준중형 버스의 하부 수리를 위해 차량 밑으로 들어갔다가 고임목이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독서·토론·인문소양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박사리더단에 의한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각분야 박사과정 전공자들을 모집하여 인력풀을 제공하고, 독서·토론팀을 운영하고자 하는 학교는 교육청의 예산을 받아 자유롭게 도서를 선정한 후 해당도서의 독서·토론을 지도할 박사리더를 교육청 인력풀에서 초청하여 진행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의 요구자료 분석에 따르면, 2014년에 박사리더단 145명이 선정되었고 112개교에서 206개 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프로그램은 2025년에도 진행 중이다. 이종태 의원은 “대학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문해력, 논리력, 사고력, 발표력을 키우기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자율에 맡긴 도서 선정에 있어서 개선할 점이 있어 보인다”고 우려하였다. 이종태 의원은 “예를 들면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경제, 경영 등 각종 전문지식이 바탕되어야 이해가 가능한데 과연 고교생 단계에서 바람직한지... 또한 유시민의 「어떻게 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난 22일 제330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120다산콜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STT 시스템의 아쉬운 활용도에 대해 지적했다. STT(Speech To Text)는 음성 데이터를 텍스트 데이터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으로, 120다산콜재단의 첨단화를 위해 2023년 구축된 스마트 상담 서비스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경 위원장은 “STT 시스템 구축을 위해 7억 4천만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었는데, STT 시스템이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부족하다”며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120다산콜재단 박재희 경영본부장은 “STT를 통해 실시간 상담 통계를 분석하고, TA(Text Analysis) 분석 결과 도출된 주요 키워드를 관련 기관 및 부서에 전달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그러나, 김경 위원장은 “단순히 민원을 수집하여 전달하는 기능은 STT를 활용하는 데에 있어 너무나도 기초적인 부분에 불과하다”며 “STT는 상담 품질 모니터링, 다국어 상담 지원 등 다방면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제한된 영역에서만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태권도융합과 학생들이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한 2025년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60개 대학 선수들이 출전해 품새, 겨루기, 경연, 격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 가운데 김포대 태권도융합과는 태권경연 대학부에 출전하여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형욱 김포대 태권도융합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고 그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김포대 태권도융합과 학생 선수들이 다양한 대회 경험을 쌓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포대 태권도융합과는 K-Culture계열에 소속되어 우리의 전통 무도인 태권도를 시범단공연을 글로벌 K컬처 콘텐츠로 창의적으로 혁신하며 태권도와 K컬처 융합을 새로운 방향성으로 제시하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학과 신설 이후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시범단 등 시·도·협회 시범단 입단, 국내외 시범공연, 국가대표급 시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란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12일 법원에 등장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 사과할 생각있나"라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침묵을 지켰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어두운 색 정장과 붉은 넥타이 차림의 윤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약 20분 전인 오전 9시55분께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 1·2차 공판 때와 달리 일반 피고인처럼 형사 대법정 쪽 청사 서관 1층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게 돼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마주하게 됐다. 어두운 색 양복과 붉은색 넥타이, 2대8 가르마 차림으로 등장한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할 생각있느냐' '군부정권 이후 계엄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인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나' 등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어진 '전국선거 없는 해에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전국민에게 할 말 있나'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16~18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리는 봄꽃축제·한우축제와 연계해 지역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심공원 승마축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승마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여가 생활로서 승마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울산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3일간 열린다. 1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일과 1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승마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승마는 말의 복지와 체험자의 안전을 고려해 키 105㎝ 이상, 체중 75㎏ 이하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행사장에 전문 자격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장에서는 포니 등 작은 말 전시도 운영된다. 또 한국마사회의 유일한 대면 등록센터인 울산 더비온 고객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룰렛 이벤트와 가입 사은행사가 열린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전국 중학교 학교폭력 실제 처분 3만6,069건으로 고등학교보다 2.8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자율형사립고 등 일부 특목고에서는 학폭 관련 조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교폭력 처분 결과가 수시와 정시에 필수 반영되고 있다. 지난 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등 특목자사고 입학전형 요강에는 학교폭력에 관한 구체적인 처벌 조항이 없다. 반면 경기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서울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등은 학교폭력 등 특이사항을 기록하도록 하거나 관련 학생은 합격시키지 않는 규정이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대입만큼 고입 경쟁도 치열한데, 지난해 전국 중학교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1만7833건으로 고등학교 7446건 대비 2.4배나 많다. 심의 이후 처분 건수 기준으로는 중학교가 3만6069건으로 고등학교 1만2975건 대비 2.8배 많은 수준이다. 2023년 심의건수 1만4004건에서, 처분 건수는 3만303건에서 이 같이 증가한 것이다. 중학교 학교폭력 심의 유형별로는 신체폭력이 30.9%, 언어폭력이 29.3%, 사이버폭력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인천·경기도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밤부터 중부서해안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특히, 내일(13일) 경북권내륙 중심 20도 내외)로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구술사학회(회장 박준규, 한양대 ERICA 교수)와 공동으로 5월 10일(토)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구술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일상의 디지털화 속에서 구술사 연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구술사가 어떻게 공공과 예술, 사회적 실천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지를 다층적으로 탐색하는 자리다. 구술사는 오랫동안 한국학과 역사학에서 삶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는 중요한 방법론으로 기능해왔다. 최근에는 영상, 음성, 모바일 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연구 자료를 수집·기록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디어와 구술사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윤리적, 사회적 쟁점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공공역사와 구술사, 그리고 미디어’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정계향 울산대 교수는 구술자, 영상 제작자, 관객 간의 삼각관계를 통해 공공역사로서의 구술사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임종석 상지대 교수는 원주 기지촌 지역 사례를 통해 구술사의 사회적 가치와 장소성 문제를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