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1 (월)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무병장수백세

보약 같은 음악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감소, 면역시스템 활성화 등 효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악을 듣는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긴장으로 인한 두통과 근육 뭉침 등이 한결 나아진다. 이 같은 현상이 단지 기분 때문만은 아니다.

코르티솔 분비 감소

좋아하는 음악을 매일 30분씩 듣는 것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을 감상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의 분비가 감소되는 것이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천대 간호학과 조현숙 교수팀의 연구에서 이 같은 매커니즘이 밝혀졌다. 중환자실에서 낮 근무를 하는 간호사 58명을 대상으로 간호 업무 시간 종료 후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을 30분간 감상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눠 스트레스 피로감 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선호 음악을 30분간 감상한 간호사 집단에서 스트레스 피로감이 개선되고 스트레스 강도의 객관적 지표라 할 수 있는 코르티솔 농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르티솔은 긴장 공포 고통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스트레스에 대항해 온 몸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음악 감상을 하지 않은 간호사 집단의 스트레스 반응 점수는 113점에서 111.7점으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선호 음악을 감상한 간호사 집단에선 스트레스 반응 점수가 112.7점에서 99.5점으로 13점 이상 크게 줄었다. 타액의 코르티솔 농도를 통해서도 비슷한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스트레스 반응점수는 낮을수록 스트레스 강도가 약하다는 의미다.

조 교수는 “선호 음악 감상은 불안 감소, 정서 안정, 스트레스 감소 등의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선호하지 않는 음악을 듣거나 음량이 적절하지 못한 상황에선 혈압 심박수 혈당 증가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피로감도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산업위생학회가 개발한 피로자각증상조사표를 이용한 피로 수준을 측정한 결과, 선호 음악을 즐긴 간호사 집단의 피로 점수는 음악 감상 전 98.9점에서 감상 후 90.9점으로 8점 감소했다. 음악 감상을 하지 않은 간호사 집단의 피로 점수는 0.2점 감소하는 데 그쳐 상당한 대조를 보였다.

조 교수는 “음악 감상 후 피로감의 감소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루 30분가량 들으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교수는 “코르티솔 수치의 상승이 너무 빈번하면 신경 체계 손상으로 이어져 정서 자기조절과 관련된 뇌의 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밀림의 소리’ 알파파 발생

음악의 스트레스 이완 효과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대만의 카오슝 의과대학 연구진의 발표에 의하면 음악치료는 신체적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에 참여한 236명의 임신 여성들에게 미리 녹음한 브람스의 ‘자장가’나 ‘반짝 반짝 작은 별’ 등의 차분한 음악을 매일 30분간 듣게 한 후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와 긴장 우울 등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음향의 효과도 같은 범주다. 일본의 오하시 츠토무라는 환경음향학자가 발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밀림 깊은 곳에서 녹음해온 소리와 시끄러운 도심에서 녹음해온 소리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더니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왔다.

밀림의 소리를 들은 사람은 알파파가 발생했는데, 이 알파파는 명상을 할 때나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등 평온한 상태에서 나온다. 반면 도심의 소리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활동을 할 때 발생하는 베타파가 나왔다.

‘음악치료를 겸한 내시경 디스크 수술법’을 개발하기도 한 심상음악치료전문가 김수연씨는 “음악으로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뮤직테라피의 초보적인 기능이고 보다 전문적으로는 통증을 없애거나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신체의 생리적 균형을 유지하게 하고 치매를 예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환자 회복에 도움

미국 브라이언 기념 병원과 성메리병원 등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음악이 수술 받은 환자의 심장박동수를 낮추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것은 물론, 혈압과 호흡수를 안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감상과 신체이완법이 인간의 면역체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미국의 템플 대학의 딜레오 머란토 교수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런 연구 결과는 암환자의 면역증가요법의 하나로 음악이 사용되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음악치료가 뇌졸중이던 환자의 운동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치료가 면역시스템의 활성화 및 환자의 심리 안정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는 이외에도 많이 나왔다. 음악은 또한 운동 시 감정 통제 및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 전 후에 음악을 집중적으로 듣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깊다. 영국 브루넬 대학 코스타스 캐러지오르기스 스포츠 심리학과 교수는 “음악은 운동 전이나 중간에 감정을 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크고 빠른 음악을 들을 경우 자극제 역할을 하며, 느린 음악을 들을 경우 진정제 역할을 해 많은 운동선수들이 긴장을 이완하기 위해 합법적 약물을 사용하는 대신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음악은 기억의 환기 효과가 뛰어나 치매 치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음악은 집중력이나 창의성을 담당하는 뇌의 우측 측두엽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싹 바뀔까, 부분만 바뀔까' 도시재생에 쏠리는 시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도시재생이 부동산시장의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보다 20년을 앞서간다는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가 늘고 있다. 낙후된 도심을 전면 철거하는 방식인 재건축, 재개발과 도시재생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문재인표 도시재생사업 시작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 과제였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도시재생이 시급한 전국 110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 모델은 총 5종류로, 기존 도시재생 모델에 소규모 저층 주거밀집지역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살리기형'과 저층 주거밀집지역의 정비사업과 연계되는 '주거정비 지원형'이 새롭게 추가됐다. 정부는 9월 말 지자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12월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3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적은 예산으로 미미한 성과에 그쳤다. 이에 문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핵심정책 과제로 삼고, 노후 저층주거지, 구도심, 쇠퇴한 농촌지역 등 500곳을 선정해 5년간 연 10조원씩 총 50조원의 재원 투입을 밝혔다.


깨끗한나라 해명에도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호소 잇따라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사측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부작용 논란이 빚어진 ‘릴리안’ 제품은정기적인 품질검사인 이번 3분기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릴리안’제품 사용 이후 △생리 양 감소 △생리통 심화 △생리 주기 변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 불만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품질 관리는 해마다 해오던 것이지만 이번에 ‘릴리안’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품목에 포함시켰다”며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연구 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깨끗한나라는 홈페이지에 팝업 창을 띄우고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다.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정성을 검증 받았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 보다 ‘자괴감’ 주는 가족 관찰 예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tvN ‘둥지탈출’, SBS ‘싱글와이프’,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아빠가 보고 있다’ 등 가족 관찰 예능 전성시대다. 이들 프로그램들이 최근 절정을 이루면서 시청자들이 반복되는 아이템에 피로감과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기회의 불공정’에 대한 불만 가족 관찰 프로그램은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호기심과 가족관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유행했다. 이들 프로그램들이 변형과 결합을 시도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해 현재 연예인들의 자녀 부모 배우자 등 각종 가족관계가 쏟아지고 있다. 얼굴만 바꾼 듯한 비슷한 프로그램들의 범람에 시청자들의 눈초리는 곱지 않다. 더 이상 새롭지 않다는 식상함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지만, ‘연예인의 가족을 우리가 왜 봐야 하느냐’는 불쾌감이 지배적이다. 이는 가족 관찰 예능이 연예인 가족마저 연예인이 되는 통로로 굳혀진 데에 대한 불만이다. 출연 연예인은 가족을 노출시킴으로써 보다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는 이미지 상승효과를 노림과 동시에 가족과 동반 CF 출연 등의 추가적 기회마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출연 가족이 연예인 지망생인 경우도 적지 않

[책과사람] 부의 재편, 광풍의 시대에 대비하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와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의 김장섭 투자전문가(필명 조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시장점유율 1위, 다가올 미래의 시장에서 트래픽이 걸리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경쟁기업은 버리고 독점기업에 투자한다. 1위가 바뀌면 새로운 1위로 갈아탄다. 저자는 구체적인 투자 분야와 방안을 제시한다. 과거의 부동산 신화를 버려라 한국의 부동산은 1997년 IMF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 많은 하락을 경험했다. 한국의 인구구조나 부동산 흐름과는 관계없는 외부변수에 의한 것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지금은 성장의 시기를 지나 경제 장년기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성공했던 부동산 공식은 영원하지 않다. 아니 이제는 슬럼화를 걱정해야 하며, 자식에게 물려줄 영원한 재화로써의 가치도 약해진 상태다. 그래서 그가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방향은 ‘땅’과 ‘주식’이다. 가장 큰 이유는 오로지 두 개의 투자대상만 100배 이상의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성장 저금리를 극복하고 서민이 부자가 되는



[특집ㅣ의왕시] 김성제 시장 “수도권 명품도시 기틀 다지는데 최선 다할 것”
[시사뉴스 의왕=우민기 기자] 경기 의왕시는 민선6기 3주년을 돌아보며 주요 성과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개장 등을 꼽았다.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은 백운호수 뒤편 약 30만평(약 95만5000㎡)을 개발하는 의왕시의 숙원 사업으로 4100세대 주거단지 중 약 2500세대를 2016년 11월에 분양 완료했다. 특히, 백운밸리는 백운호수를 비롯한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 수도권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전국 유일의 호순순환 열차로, 2016년 4월에 개장하여 짧은 시간에 수도권의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호수변의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음악분수대,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4월에는 모락고등학교 기숙사가 완공되면서 의왕시는 관내 전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갖춘 전국 유일의도시가 됐다. 또한, 2015년에는 글로벌인재센터가 개관해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 저소득층 교육복지, 시민평생교육 실현에 힘쓰며 전국 최고의 외국어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국 최초 노인건강센터 건립과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