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4.2℃
  • 맑음강릉 11.9℃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5.1℃
  • 맑음대구 15.0℃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3.3℃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10.5℃
  • 구름많음제주 12.7℃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14.5℃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3.1℃
  • 맑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특집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URL복사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계획이 가시화되면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한 인구유입과 지역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Only One 인정받은 맞춤형 출산장려정책

양평군은 경기도와 서울시를 통틀어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임에도 산부인과는 1곳, 영아 진료가 가능한 소아과는 3곳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평군은 주민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아 명실공이 ‘Only One’으로 인정받았다.

첫째아 200만원부터 여섯째아 2000만원까지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출산의 두려움을 없애고자 인식개선 교육과 양육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아기사진 공모전’, ‘출산친화 가족사랑 동요제’ 등의 꾸준한 실시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가정과 일의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등 탄력적인 조직 분위기가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출산과 양육의 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귀농귀촌 지원도 단연 최고

도시의 답답한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귀농, 귀촌인에게도 양평의 지원 정책은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과 원주민과의 갈등을 예방하는 교육은 물론,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귀농귀촌 프로그램’은 2년동안 총 9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그 호응도가 매우 크다.

이 밖에도 양평군이 직접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은 올해로 18회째 운영되고 있으며, 1500여명의 동문은 기수별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유기적인 인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보건복지프라자가 만들어나가는 건강수명 100세 시대

양평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프라자를 신설해 다양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비전으로 삼고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프라자를 운영한 첫 해에만 6개 프로그램에 실인원 332명, 연인원 5476명의 이용실적과 95.8%의 이용객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동부센터를 포함해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인원 800명, 연인원 1만2875명의 이용실적, 99%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참여자들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자전거레저특구, 헬스투어힐링특구

양평은 2005년 9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에 선정되면서 ‘물맑은 양평’이라는 청정 도시 이미지를 대외에 알렸다. 이후 2015년 12월에는 자전거레저특구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헬스투어힐링특구에 선정돼 말 그대로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이미지가 확고히 자리잡았다. 건강한 땅에서 자라나는 친환경 농·수·임산물,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 모두가 건강한 지역이 바로 양평인 것이다.

언제나,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김선교 양평군수는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국 3위로 꼽혀 영광”이라며, “불합리한 규제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상의 전환’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추진한 자연친화적인 지역발전 정책이 대외적으로는 ‘청정지역’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는 것에 기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와 함께 발표됐듯이, 살기 좋은 지역 조건에는 대형 병원 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양평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과 몇몇 병원도 있지만, 그보다는 보건복지프라자와 노인복지관을 활용해 노후에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했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출산장려정책에서 인정을 받았듯이, 부족한 인프라를 탓하기 보다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나가는 점이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가까운 사람을 즐겁게 하면 먼 곳에서도 찾아오듯이, 주민이 즐겁고, 주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간다면,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양평’도 앞당겨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주호영 “무소속 대구광역시장 출마와 한동훈과의 연대 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행정안전위원회, 6선, 사진)이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의원은 25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당 대표와의 연대도 할 수 있다”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다음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에 “한 전 대표의 '보수 재건'이란 가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당 대표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주호영 부의장께서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저는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의 미래와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바꾸기 위한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종

경제

더보기
삼성, 중동 체류 임직원과 가족에 격려 선물…선물은 이재용 회장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이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관계사 파견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격려의 선물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500여명과 가족들을 위해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격려 선물은 이재용 회장의 제안으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직원들은 삼성전자 16인치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S26 울트라, 갤럭시탭 S11 등으로 구성된 모바일 기기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가족들에게는 전통 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임직원 1인 및 가족당 선물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어러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앞서 삼성은 중동 전쟁 사태가 발발하자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두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중동 지역 내 삼성 파견 임직원들은 ▲UAE ▲카타르 ▲사우디 3개 국가에 남아 있으며, 중동 전쟁 당사국인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에서는 전

사회

더보기
부산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흉기로 찔러 살해 49세 김동환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부산광역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9세 김동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부산광역시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동환의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24일∼4월 23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광역시경찰청에 따르면 김동환은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치고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범행을 하지는 못했다. 김동환은 울산광역시로 도주했다가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붙잡히고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수개월 전부터 몰래 따라다니며 택배기사로 위장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는 26일 김동환을 검찰로 송치한

문화

더보기
전통 인형극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인형극 ‘덜미’와 전통 연희를 결합한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오는 4월 1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서울남산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덜미 인형을 비롯한 전통 캐릭터를 활용해 사물놀이, 버나, 재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요소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옴니버스형 공연이다. 덜미 인형이 직접 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연희자의 얼굴을 그대로 깎아 만든 인형과 실연 연주가 결합된 라이브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인형과 연희자의 호흡, 국악의 리듬,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덜미 인형과 이시미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통 인형극의 익살스러운 매력과 전통 연희의 흥겨운 에너지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색다른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전통 인형극 ‘덜미’를 바탕으로 인형 제작과 공연 창작을 함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