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0 (월)

  • 흐림동두천 11.3℃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3.5℃
  • 흐림대전 11.8℃
  • 연무대구 11.3℃
  • 박무울산 12.6℃
  • 구름많음광주 14.7℃
  • 연무부산 14.5℃
  • 흐림고창 14.1℃
  • 제주 17.5℃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9.0℃
  • 흐림금산 8.7℃
  • 흐림강진군 13.8℃
  • 흐림경주시 11.2℃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특집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URL복사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계획이 가시화되면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한 인구유입과 지역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Only One 인정받은 맞춤형 출산장려정책

양평군은 경기도와 서울시를 통틀어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임에도 산부인과는 1곳, 영아 진료가 가능한 소아과는 3곳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평군은 주민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아 명실공이 ‘Only One’으로 인정받았다.

첫째아 200만원부터 여섯째아 2000만원까지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출산의 두려움을 없애고자 인식개선 교육과 양육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아기사진 공모전’, ‘출산친화 가족사랑 동요제’ 등의 꾸준한 실시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가정과 일의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등 탄력적인 조직 분위기가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출산과 양육의 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귀농귀촌 지원도 단연 최고

도시의 답답한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귀농, 귀촌인에게도 양평의 지원 정책은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과 원주민과의 갈등을 예방하는 교육은 물론,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귀농귀촌 프로그램’은 2년동안 총 9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그 호응도가 매우 크다.

이 밖에도 양평군이 직접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은 올해로 18회째 운영되고 있으며, 1500여명의 동문은 기수별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유기적인 인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보건복지프라자가 만들어나가는 건강수명 100세 시대

양평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프라자를 신설해 다양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비전으로 삼고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프라자를 운영한 첫 해에만 6개 프로그램에 실인원 332명, 연인원 5476명의 이용실적과 95.8%의 이용객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동부센터를 포함해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인원 800명, 연인원 1만2875명의 이용실적, 99%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참여자들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자전거레저특구, 헬스투어힐링특구

양평은 2005년 9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에 선정되면서 ‘물맑은 양평’이라는 청정 도시 이미지를 대외에 알렸다. 이후 2015년 12월에는 자전거레저특구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헬스투어힐링특구에 선정돼 말 그대로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이미지가 확고히 자리잡았다. 건강한 땅에서 자라나는 친환경 농·수·임산물,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 모두가 건강한 지역이 바로 양평인 것이다.

언제나,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김선교 양평군수는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국 3위로 꼽혀 영광”이라며, “불합리한 규제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상의 전환’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추진한 자연친화적인 지역발전 정책이 대외적으로는 ‘청정지역’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는 것에 기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와 함께 발표됐듯이, 살기 좋은 지역 조건에는 대형 병원 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양평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과 몇몇 병원도 있지만, 그보다는 보건복지프라자와 노인복지관을 활용해 노후에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했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출산장려정책에서 인정을 받았듯이, 부족한 인프라를 탓하기 보다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나가는 점이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가까운 사람을 즐겁게 하면 먼 곳에서도 찾아오듯이, 주민이 즐겁고, 주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간다면,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양평’도 앞당겨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4·3 앞두고 “나치전범 같이 국가폭력 범죄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사건 78주년을 앞두고 나치(Nazi, 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 전쟁 범죄인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4·3사건 진압 공로 서훈에 대한 취소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와 소멸시효를 배제해 또 다른 4·3을 방지하는 입법을 재추진하겠다”며 “나치전범과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가폭력 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 배제법을 꼭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공소시효가 25년이지만 2015년 살인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이를 행사하지 않거나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을 경과하면 시효로 인해 소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