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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사람 마다 다른 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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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호르몬은 인체 내분비 기관을 통해 생성, 분비되어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인체의 오케스트라인데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주고 사춘기나 폐경 등 여성으로서의 삶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여성호르몬이다.

40대 중년에 접어들면 남성의 갱년기와 여성의 폐경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서 성호르몬은 세상에 태어나서 삶을 마칠 때까지 한 사람의 건강한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비결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주위 분들을 보면 60대인데도 20대 청년처럼 건강한 삶을 만끽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0대 여성이 30대처럼 젊어 보이는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이는 성호르몬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남성호르몬이라고 부르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서 많이 분비되지만 여성의 난소 부신 태반에서도 소량이 분비돼 여성의 성적욕구와 성적 충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의 분비량보다 열배 정도를 매일 분비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은 40세 전후가 되면 20대에 비해서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여성의 성반응 시스템은 남자와는 달라서 정서적으로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예민하므로 스트레스나 피로 그리고 분노 등이 생기게 되면 성적충동도 떨어진다. 그러므로 평소에 생활환경과 생활방식 그리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한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생활습관에 따라 최고 15%정도 빨리 노화가 진행되기도 하고 늦게 진행되기도 한다. 이처럼 개인차가 심하다.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몸을 어떻게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실제 나이는 30대이지만 70대처럼 사시는 분이 있고 60대인데도 40대처럼 삶을 젊게 영위해가는 분들을 주위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이유이다.

현대인들은 심한 경쟁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한국의 중년 남성들의 사망률이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지니고 있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건강에 대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3년 한국인의 평균연령이 약 76세라 한다. 대체로 여성의 폐경이 47세라고 보면, 인생의 남은 30년가량을 여성호르몬이 없이 살아가야 한다. 폐경을 월경의 끝이면서 가임기의 종말을 나타내는데 이때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면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제대로 작동될 때는 생리와 임신 그리고 출산이 가능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풍만한 유방과 엉덩이가 발달하고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시켜서 혈관 질환을 예방해주고 혈압을 강하시켜주고 복부 내장 지방의 증가를 억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30대에서 40대에 들어서면 난소의 기능이 점점 쇠퇴해 여성 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고 프로게스테론도 동시에 감소하면서 생리도 불규칙해지게 된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없어지면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어 주름살이 증가하게 되고 혈관과 관련된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되면서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체중과 복부 내장 지방을 증가시키고 우울증이나 탈모증과 안면홍조나 골다공증과 요실금 등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폐경과 함께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남성호르몬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어 골격도 굵어지고 성격이 공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은 40대 후반을 중심으로 해서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폐경을 맞이하게 된다. 요즘에는 폐경이란 용어 대신 완숙한 성숙이라는 의미로 완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몸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걸맞게 준비와 대비를 한다면 제 2의 인생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형상의학에서는 같은 갱년기 증상이더라도 남녀노소에 따라 그리고 사람의 비수흑백(肥瘦黑白)과 얼굴 생김새(둥글넓적한 얼굴, 각진 얼굴, 역삼각형 얼굴, 상하로 갸름한 얼굴, 볼록렌즈형 얼굴, 오목렌즈형 얼굴)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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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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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