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사람 마다 다른 갱년기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호르몬은 인체 내분비 기관을 통해 생성, 분비되어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인체의 오케스트라인데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주고 사춘기나 폐경 등 여성으로서의 삶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여성호르몬이다.

40대 중년에 접어들면 남성의 갱년기와 여성의 폐경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서 성호르몬은 세상에 태어나서 삶을 마칠 때까지 한 사람의 건강한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비결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주위 분들을 보면 60대인데도 20대 청년처럼 건강한 삶을 만끽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0대 여성이 30대처럼 젊어 보이는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이는 성호르몬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남성호르몬이라고 부르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서 많이 분비되지만 여성의 난소 부신 태반에서도 소량이 분비돼 여성의 성적욕구와 성적 충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의 분비량보다 열배 정도를 매일 분비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은 40세 전후가 되면 20대에 비해서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여성의 성반응 시스템은 남자와는 달라서 정서적으로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예민하므로 스트레스나 피로 그리고 분노 등이 생기게 되면 성적충동도 떨어진다. 그러므로 평소에 생활환경과 생활방식 그리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한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생활습관에 따라 최고 15%정도 빨리 노화가 진행되기도 하고 늦게 진행되기도 한다. 이처럼 개인차가 심하다.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몸을 어떻게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실제 나이는 30대이지만 70대처럼 사시는 분이 있고 60대인데도 40대처럼 삶을 젊게 영위해가는 분들을 주위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이유이다.

현대인들은 심한 경쟁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한국의 중년 남성들의 사망률이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지니고 있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건강에 대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3년 한국인의 평균연령이 약 76세라 한다. 대체로 여성의 폐경이 47세라고 보면, 인생의 남은 30년가량을 여성호르몬이 없이 살아가야 한다. 폐경을 월경의 끝이면서 가임기의 종말을 나타내는데 이때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면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제대로 작동될 때는 생리와 임신 그리고 출산이 가능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풍만한 유방과 엉덩이가 발달하고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시켜서 혈관 질환을 예방해주고 혈압을 강하시켜주고 복부 내장 지방의 증가를 억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30대에서 40대에 들어서면 난소의 기능이 점점 쇠퇴해 여성 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고 프로게스테론도 동시에 감소하면서 생리도 불규칙해지게 된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없어지면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어 주름살이 증가하게 되고 혈관과 관련된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되면서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체중과 복부 내장 지방을 증가시키고 우울증이나 탈모증과 안면홍조나 골다공증과 요실금 등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폐경과 함께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남성호르몬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어 골격도 굵어지고 성격이 공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은 40대 후반을 중심으로 해서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폐경을 맞이하게 된다. 요즘에는 폐경이란 용어 대신 완숙한 성숙이라는 의미로 완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몸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걸맞게 준비와 대비를 한다면 제 2의 인생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형상의학에서는 같은 갱년기 증상이더라도 남녀노소에 따라 그리고 사람의 비수흑백(肥瘦黑白)과 얼굴 생김새(둥글넓적한 얼굴, 각진 얼굴, 역삼각형 얼굴, 상하로 갸름한 얼굴, 볼록렌즈형 얼굴, 오목렌즈형 얼굴)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게 적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불필요한 규제 축소·없애되 필요한 규제는 확대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대한민국엔 에너지만 엄청 들어가고 효과는 별로 없는 불필요한 처벌 조항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서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열고 "대대적으로 이번에 바꿔볼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거나 축소하고, 필요한 규제는 확대 강화하자"라며 "복잡한 이해관계 속 입장 차이 때문에 거미줄처럼 규제들이 얽혀있는데 이런 거미줄 규제를 과감하게 확 걷어내자는 것이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규제들을 빠르게 바꿔나가려면 사실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과감히 듣고 필요하다면 법제화를 포함해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진행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대재해 처벌 실효성을 지적하며 "기업들이 산업재해 사고를 엄청나게 낸다. 보통 사고나면 처벌하고 수사, 재판, 배상을 하는데 몇 년씩 걸리고 실무자들은 잠깐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돼 석방되고 벌금내는 것 말고 별로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느니 최근 미국이나 선진국이 하는 것처럼 엄청나게 과징금을 때리고 마는 것(이 낫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용진 해양경찰청장 고(故) 이재석 경사 순직 관련 사의 표명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갯벌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이재석 경사의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외부 독립기관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자 취임 7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청장은 15일 오후 늦게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순직한 해경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의 진실 규명과 새로운 해양경찰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보도와 은폐 의혹 증언이 있다"며 "해경이 아닌 외부 독립기관을 통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은 동료들로부터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점을 짚었고,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하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경사는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꽃섬 인근 갯벌에서 구조 활동 중 숨졌다. 그는 밀물에 고립된 중국 국적 70대 남성이 발을 다쳐 움직이지 못하자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 건네고 함께 이동하던 중 실종됐으며, 실종 6시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

문화

더보기
건축의 본질과 인간의 존중에 대해...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재 만연하는 건축 현실의 문제점을 되짚고, 인간을 위한 건축 실현을 전망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존엄한 인간의 삶을 구축하는 건축의 올바른 목적을 역설하는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를 펴냈다.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오늘날, 건축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건축의 목적과 본질에 대해 다시 묻는다. 저자는 ‘건축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생명과 건축의 관계, 공공성과 책임, 건축가의 태도와 사회적 사명을 두루 짚는다.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나 디자인이 아닌 생명을 담아내는 행위로 바라본다.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반복된 참사 사례들을 돌아보며, 이윤 중심의 건설 문화를 넘어 ‘생명 안전 사회’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건축을 ‘삶의 흔적이자 인간의 희망’으로 정의하며, 인간 존중 없는 건축은 단순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건축을 통해 사회 정의와 공동선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의 터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